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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새 날

결심 98일차

by 러블리김작가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폴리스 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학교 반 엄마들도 사귀고,

이러저런 얘기를 나누고 왔어요.


최근에 아이들을 노리는 범죄가 있었어요.

근방에 아파트에서도 아이들을 납치하려는 사건이 있었고,

이번에는 온라인을 통해

범죄자가 다른 아이 아이디를 도용해

아이들에게 접근을 했는데,

다행히 아이들은 무사합니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서로 욕을 한 것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는데,

저는 다르게 봐요.

왜냐하면, 범죄자가 낀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범죄자와 일반인은 뇌 구조가 다르고,

생각 자체가 달라요.

범죄자를 일반인 범주에 놓고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범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범죄자는 절대 바뀌지 않아요.

자신의 이득, 목적을 위해 바뀐 척 할 뿐입니다.


저는 범죄자와 일반인의 차이를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건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 사건이었는지

인지를 했는데,

다른 분들은 인지를 못 하시더라고요.


저는, 범죄자가 아이들을 노리고,

납치, 성폭행, 살인이 일어날 수 있었던 사건이었지만,

아이들이 무사하다는 것에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이 거칠어지는 건,

내면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제대로 보호해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스스로 살아남고, 생존하기 위해서

거칠어지는 거죠.

그래서 아이들과의 대화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아이를 믿어주고,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며

아이를 좋은 길로 이끌어주는 건,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한 법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며

욕이나 폭력을 하지 않는 것. 기본이겠고요.


또, 어린이들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구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대해 예민하게 생각해야 하고,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더 신경쓰고,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거칠어도, 내면이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 있는 반면

겉으로는, 안 그래 보여도, 악질적인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통찰력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안전에 어른들이 더 많이 신경쓰고

보호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우리 나라의 미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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