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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나의 글에만 전념하고 있다.
나의 글에 전념은, 곧 나에 대한 치유의 시간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아프고 힘들게 살아온
내 마음에 대한 치유의 시간.
글만 쓸 때 그리운 건,
사람이고, 자연이다.
글을 쓰다보면,
정말 농사가 짓고 싶을 때가 있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농작물 심고, 농작물 캐는 게,
내 정신건강에 좋기 때문에.
그리워.
글을 쓰다 보면,
그렇게 미치도록 그리운 것들이 있다.
가까이있으면서도 매일 그리운 엄마, 아빠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날 응원해준 사람들.
그리고, 자연.
기억 속에 담은 채,
열심히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