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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프린치스코

말씀

by 러블리김작가


하루를 마치는 시간은 우리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께서 우리 마음과 우리가 하루 동안 만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바라보시도록 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 받은 은총과 우리를 위해 베푸신 모든 선물을 바라보며 감사드리는 시간입니다.

또한 유혹을 식별하고 거부할 수 있도록 우리 안의 유혹을 주님 앞에 내어 놓는 시간입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지금 이 순간 그분께서 우리의 현재 삶 속에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넘어진다면 언제나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손을 내밉시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시며 당신 자녀 중 그 누구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느님의 방식은 친밀함, 자비, 온유한 사랑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하느님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자비로우신 그분께서 기꺼이 당신을 용서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잠재력을 알아보시고 잠재력을 공동선에 봉사하는 발휘하도록 지치시지 않고 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그분께서는 오직 나를,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생각하고 계십니다.


하느님 사랑의 눈길은 늘 우리에게 닿아 있고 우리를 어루만지며 우리를 해방시키고 변화시켜 우리가 새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무엇을 잃는 것에 두려워하지 말고 너무 많이 계산하지 말고 선한 일에 뛰어들라고 초대하십니다.


저는 병자, 노인, 실업자, 노숙자, 난민, 모든 가난한 이, 고통받는 이, 소외된 이, 집과 가족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마음을 열어 도움을 주고 자신이 가진 것을 내어놓는 이들을 축복합니다.


하느님의 방식은 가까이 다가감, 연민, 애틋한 사랑입니다.


나는 증오가 있는 곳에 용서를, 원한이 있는 곳에 평화를 전하기 위해 갈등을 해소하는데 헌신하는가?

아니면 나는 항상 사람을 죽이는 험담의 세계로 빠져드는가?


우리가 누군가의 상처 입은 몸이나 지친 영혼에게 평화를 가져다 준 적이 있는지 누군가의 말에 귀 기울이고 동행하고 위로하기 위해 시간을 낸 적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참된 교육자는 손을 잡고 동행하고 경청하고 대화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희를 위해 죽음을 맛보았고 너희의 고통을 내 어깨에 짊어졌다. 내가 영원히 너희와 함께 있겠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스도의 기쁨은 다른 이에게 줄 때마다 더 강해지고 함께 나눌 때마다 더 커집니다.


우리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부활하신 주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사랑의 승리를 믿고 화해를 바랄 수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고통 중에 있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시길 빕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과 함께라면 악은 더 이상 힘을 쓰지 못하고 실패는 더 이상 우리가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며 죽음은 새 생명의 시작을 위한 통로가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용서하시고 항상 용서하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는 데 지치는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 평화의 근원이신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 앞에 서서 그분께 마음의 평화와 세상의 평화를 청합시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통해 승리하길 빕니다.

평화는 가능합니다.

평화는 의무입니다.

평화는 모든 사람의 최우선적인 책임입니다.


예수님의 평화는 다른 사람을 지배하지 않습니다.

무력에 의한 평화도 아닙니다.

복음의 무기는 기도, 온유한 사랑, 용서, 조건 없는 이웃 사랑입니다.

이것이 하느님의 평화가 세상에 도래하는 방식입니다.


마리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로, 그분의 자비로우신 사랑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나약함을 알고 계시며

여러분이 저지른 잘못보다 훨씬 크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한 가지만 요구하십니다.

그것들을 모두 하느님께 가져가 그분 앞에 두십시오.

그러면 고뇌의 원인이 오히려 부활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연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성령께 청해야 합니다.


자비로운 얼굴로 이웃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심판하는 얼굴로 이웃을 바라보고 있습니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연민이 헛된 말로 그치지 않고 환대로 구체화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진실을 보십니다.

우리가 주님께 마음을 열 때 주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놀라운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지켜주시길 빕니다.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 기도하는데 지치지 맙시다.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하길 빕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이시며 아버지처럼 우리를 바라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아직 이루지 못한 결과를 보시는 게 아니라 여러분이 앞으로 맺을 수 있는 열매를 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부족함을 따지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잠재력을 격려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시고 여러분의 미래에 신뢰를 두십니다.


인생은 당신이 행복할 때 좋습니다.

그러나 더 좋은 것은 당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죄가 여러분을 두렵게 하고 여러분의 과거가 여러분을 괴롭히고 여러분의 상처가 아물지 않고 끊임없는 실패가 여러분을 낙담시키고 여러분이 희망을 잃은 것처럼 보여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나약함을 알고 계시며 여러분이 저지른 잘못보다 훨씬 크신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죄보다 훨씬 더 크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에게 한 가지만 요구하십니다.

여러분의 나약함과 비참을 마음 속에 담아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들을 모두 하느님께 가져가 그분 앞에 두십시오.

그러면 부활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환난 중에 기도하면 아버지의 사랑 받는 자녀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을 기억하십시오.


열린 마음, 진실한 경청, 투명한 미소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예수님과 한 몸입니다.

힘을 내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사랑은 구체적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자들을 찾아보라는 등 구체적인 것들을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인 이익에 따라 행동하지 마십시오.

항상 주님의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자기 자신을 맡기면서 "저희가 나아갈 길을 보여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반복해 바치십시오.


평화의 길을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요?

평화의 길은 그 누구와도 대적하지 않으려는 마음에서 시작합니다.

하느님의 길을 걷는 이들은 아무도 적대하지 않으며 모든 이를 위해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는 지난 2000년 동안 우리에게 억압받는 이들, 공격받는 이들, 패배한 이들, 가장 낮은 이들, 버림받은 이들의 편에 서 달라고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증오, 전쟁,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씨앗을 뿌리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 안에 계십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더 열정적인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어렵고 어두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조용하지만 분명 힘 있게 활동하시는 하느님께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말에는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는 축복의 말을 할 수 있고 말로 편견을 부추기고 장벽을 높이며 공격하거나 심지어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그 사람과 그의 잘못을 구별하십니다.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언제나 잘못을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우리는 남을 탓하고 자기 자신을 정당화할 이유를 찾습니다.

남의 결점은 티끌처럼 작은 것까지 미세하게 살펴보면서 우리 자신의 결점은 가볍게 여기고 크게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유익하고 긍정적인 모든 변화는 우리 자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말을 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봅시다.

배려, 존중, 이해, 연민, 온유한 말을 하는가?

아니면 비난하고 불평하고 공격적인 말을 하는가?


예수님께서는 악의 유혹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대응하십니다.

하느님, 다른 사람들, 사물을 이용하여 이익을 얻지 말고 지위를 남용하여 특권을 얻지 말라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유혹에 대응하십니다.

참된 자유와 행복은 소유가 아니라 나눔에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고 권력에 대한 집착이 아니라 섬김의 기쁨에 참된 자유와 행복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악을 찾는 게 아니라 선을 찾길 바라십니다.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예멘, 시리아, 에티오피아 등 세계 다른 지역에서 일어나는 전쟁도 잊지 맙시다.

무기를 내려놓으십시오.

하느님께서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이들과 함께하시지,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과 함께하시지 않습니다.


삶의 진리와 아름다움을 소유가 아니라 선의 씨앗을 뿌리고 함께 나누는 일에서 발견하도록 합시다.


낙심하지 말고 계속 좋은 일을 합시다.

포기하지 않으면 수확을 거두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희망의 사람이 되십시오.

투덜거리지 말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예수님과 함께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분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열린 생각과 단순한 마음을 요구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놀라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과의 만남이 주는 아름다움입니다.


예수님과 함께라면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고 실망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인생의 바다에서 항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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