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치유자가 되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부터 치유해야 한다
자기 자신이 치유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을 치유해주려다 보면
그 상처들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상처는 나에게 아무 의미 없는 사람이
상처를 줄 때 받는 게 아니다
내가 진심으로 마음을 준 상대
내가 진심으로 좋아한 상대일수록
대수롭게 넘길 상처도
더 크게 받는 법이다
그렇다고 내 상처가 상대 때문이라고
상대만 탓할 수는 없다
그럴 때일수록
과거의 자신의 상처들을 들여다 봐야한다
상대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릴 게 아니라
자신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더 넓은 이해심과 포용력 관대함으로
상대를 안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어야할 것이다
큰 그릇은 작은 그릇을 담는다
그러나
작은 그릇 안에 큰 그릇이
담길 수는 없는 법이다
큰 사람이 되려는 자는
먼저 마음의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
그럴 때 많은 사람을 보듬어 안아줄 수 있고
그럴 때 큰 사람이 되는 거다
진짜 큰 사람은 생색내지 않는다
타인에게 무언갈 해줬다고
그 댓가를 바라지도 않는다
댓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이
진짜 포용이요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