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를 만나면
내가 바람을 피우지 않기 때문에
상대를 믿어주는 사람이다
남들이 옆에서 걱정할 정도여도
나는 철썩같이 그 사람을 잘 믿는다
또한 상대에게 잘못하지 않으려고
나 스스로 점검하고 철저하게 관리하며
꽤나 노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오해받고 의심받는 걸 엄청 싫어한다
나는 억울한 게 제일 싫다
나는 어려서부터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에 주목했고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기보다는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꽤 노력해온 사람이다
또한 상대가 잘 될 수 있도록
상대가 잘못해도 눈감아주고
긍정적 피드백을 주려 노력해왔다
그러나 경험을 통해서 느낀 바는
나에 대해 의심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나와 함께 걸어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아니라
누가 오더라도 무의식에
부정적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어서
고쳐지지 않기 때문이다
누가 와도 그 사람은 상대를 못 믿고
의심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
반복할 거다
그러면 그 부정적 피드백을
계속해서 받는 사람은
언젠가는 지쳐서 나가떨어질 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위로와 위안 사랑을 받고 싶지
부정적인 말들을 듣고 싶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도
그런 사람은 마이너스다.
왜냐하면 내가 아무리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도
그런 사람은 계속 그렇게 생각할 텐데
그게 오래 지속되면
인생에 좋지 않다
누군가를 좋아하면
그 사람이 바람끼가 있는 거 아닌가
의심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과거에 받은 어떤 상처 때문일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성장과정에서
부모님의 바람을 목격한 경우나
사귀던 사람의 바람으로 인해
그 트라우마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
지속된다
또한 이유없이 상대를 계속해서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끼가 있거나
자신이 바람을 피우고 싶은 심리가
내제되어 있을 수 있다
너무 좋아하고 사랑해서
의심하는 경우는 없다
상대를 믿어주기 시작하면
상대도 그 마음을 느낀다
그래서 더 상대에게 잘하기 시작한다
사랑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 애정이 밑바탕에
깔려야 하는 거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위로와 용기를 주고
서로를 잘 되게 도와주려는 마음이 있을 때
관계는 성장할 수 있디
즉 서로가 서로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사랑은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고
사람은 성장할 수 있다
나 혼자만 잘한다고 관계가 잘 되는 건 아니다
관계라는 건 서로가 같은 마음으로
애정과 신뢰로
서로가 흔들릴 때 붙잡아줄 수 있어야 하며
힘들어할 때 위로줄 수 있어야 하며
서로를 일으켜 세워줄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을 망가뜨리고 쓰러뜨리는 게
시기와 질투 폭력
부정적 피드백이라면,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건
언제나 사랑과 믿음 밖에 없다
그 사람을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것
그게 다다
사람이 잘 되려면
나를 못 믿고 의심하고
부정적 피드백을 돌려주는 사람을
멀리하고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사람 옆에
서 있어야 한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
그럴 때 사람은 발복할 수 있다
사람을 성장시키는 건
부정적 마인드가 아니라
긍정적 마인드와 긍정적 피드백이다
나이 마흔에 깨달은 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