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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 Aug 22. 2022

매일이 새 날

결심 117일차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드디어 토지를 모두 읽었어요

앞으로는 닳고 닳도록 읽어야 하지만요


제가 좋아하던 조정래 작가님의

아리랑과 태백산맥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너무 재밌게

후다닥 읽은 작품인데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요

한강까지 읽을 예정입니다


조정래 작가님께서 아리랑 책 서두에

아리랑을 쓰기 위해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동남아 일대

지구의 절반을 다니셨다 하는데

저도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일대 괌 등을

다녔지만

제대로 다녀보고 싶습니다

발로 걸으며 곳곳을 눈으로 보고

자료조사를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재는 한국을 다닐 예정이고요

기회가 된다면 중국도 더 다녀오고 싶어요


새로 쓰는 작품을 위해

자료조사에 나섰어요


뭉실 뭉실 잡히는 그림들이 있긴 한데

제대로 조사해서 잘 써봐야죠

이제 시작이니까요


초중고대학교 때 매일 책을 끼고 읽던

제 모습이 떠오릅니다

책을 읽고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며

참 행복하던 나날들

아침부터 새벽까지 참 많은 책을 읽었고

참 많은 좋은 추억을 쌓았었습니다

그 날의 아름다운 기억들이 모여

작가가 되었는지 몰라요


방송작가로 소외되고 힘없는 사람들

곳곳에 빛을 밝히며

글을 쓰며 원고료를 받는 게

작가일이라 생각하며

참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 그러한 작품이 더 커지고 있네요

제 안에서 인물들과 상황 사건들이

조금씩 그려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부지런히 글에만 집중해서

완성시킬 예정이에요


평생을 글에 바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글에 제 인생을 모두 바칠 겁니다

저와 함께 가는 생명들을

아름답게 지켜주면서요


아이들이 어린 시절에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면서요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힘들고 고된 하루 하루를

버티며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토지와 아리랑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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