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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Sep 24. 2022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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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다. 

소중한 사람은 딱 한 사람이면 된다.


딱 한 사람이면 된다.


그 사람이 무얼 해줘서, 해줘야 되서가 아니다.

그냥 존재 자체인 것이다.


그 사람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무언갈 다시 하고 싶고,

내가 그 사람에게 무언갈 해주고 싶고,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그런 마음이면 되는 거다.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함께 있기만 해도 좋은 사람,


그냥 그게 다다. 

사랑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때,

그렇게 가슴 속에 스며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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