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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많은 사람이 필요한 게 아니다.
소중한 사람은 딱 한 사람이면 된다.
딱 한 사람이면 된다.
그 사람이 무얼 해줘서, 해줘야 되서가 아니다.
그냥 존재 자체인 것이다.
그 사람이 있음으로 인해
내가 무언갈 다시 하고 싶고,
내가 그 사람에게 무언갈 해주고 싶고,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고,
그런 마음이면 되는 거다.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람,
함께 있기만 해도 좋은 사람,
그냥 그게 다다.
사랑은.
자신도 알지 못하는 때,
그렇게 가슴 속에 스며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