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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거룩하게 살고 싶었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니었다.
천주교에서는
거룩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 죽으면
그를 성인[聖人, Saint]으로 지정한다.
<그런 삶을 우리도 살자!>는
메세지가 담긴 것 같다.
그런데 성경은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고 했고
(롬3:10)
- 바울조차 스스로를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다.
(딤전1:15)
그러니까 성경의 입장에서 보면
<의인은 없고, 거룩한 자도 없다>
(오직 성육신하신 예수님을 제외하고 말이다)
또한 인간이 어떤 행위로
스스로를 거룩하게 할 수 없다.
(이것을 인정하면 "예수님의 죽음은 필요없게 된다")
인간이 거룩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명의 떡(진리)으로 오신
"예수를 믿는 것" 밖에 없다.
<예수를 벗어나 어떤 인간도 거룩해질 수 없다>
는 뜻이다.
우리는 죽었다 깨어나도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다.
다만, 예수를 믿고 무릎꿇는 삶을
하나님께서 "거룩하다" 선언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거룩한 하나님과 연합이며,
주님의 간절한 기도였다.
(요17:11-19)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