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정성

by 러블리김작가


어떤 사람에게 내 마음과 정성을 다할 때는

그 사람이 내게 소중한 한 사람이고

평생을 지키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니까

그렇게 하지

어떤 사람도 예수 부처가 되어

아무에게나 그렇게 퍼주고 그러는 사람은 없다


다만,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해도

상대가 내 마음을 부담스러워하거나

불편해할까봐

그게 조심스러워서 멈추는 거지

상대에 대한 마음이 변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상대도 마찬 가지일 것이다

아무에게나 그렇게 정성과 시간을 쏟지는

않았을 것이다

평생 함께 하려 하고 함께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민폐가 될까봐 혹여 상대의 마음을 잘 몰라서

이리 저리 상대의 마음을 알아보려다

잘못 오해해서 상처받고,

서로에게 진심이고 사랑함에도,

그 사랑을 깨닫지 못해

헤어지기도 한다


어떤 사람도 사랑하지 않는데

만나는 사람 없을 것이고

사랑하는데도 불구하고

상처가 커서 떨어지는 것이지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지는 게 아니다


헤어지고 나면 안다

우리의 만남은 모두 진심이었다는 걸


다만, 우리 안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해

현실을 극복하지 못해

그 선을 뛰어넘지 못한 것 뿐이라고.

그 선을 뛰어넘어

사랑이 결실을 맺으려면

서로가 서로에게 지속적으로

진심을 알리고 표현하는 것

내가 더 사랑하고 표현함을

쑥쓰러워하지 말고

자존심을 버리고

그 진심을 향해 다가서는 것

그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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