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로데가 아기들을 학살하다.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이집트에서 돌아오시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가거라.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죽었다"
세례자 요한의 설교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그분의 길을 곧게 내어라"
세례를 받으시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시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산상 설교
참 행복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세상의 소금과 빛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예수님과 율법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화해하여라.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 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극기하여라.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
정직하여라.
폭력을 포기하여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원수를 사랑하여라.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주신다.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꼐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자선
저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 네 자선을 숨겨 두어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올바른 기도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주님의 기도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과 녹이 망가뜨리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
눈은 몸의 등불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가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또 몸을 보호하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고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않느냐
하늘의 새들을 눈여겨보아라. 그것들은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것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그것들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너희 가운데 누가 걱정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그리고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솔로몬도 그 온갖 영화 속에서 이 꽃 하나만큼 차려입지 못하였다.
오늘 서 있다가도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풀까지 하느님꼐서 이처럼
입히시거든 너희야 훨씬 더 잘 입히시지 않겠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 그러므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이런 것들은 모두 다른 민족들이 애써 찾는 것이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떻게 형제에게
가만 네 눈에서 티를 뺴내주겠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네가
뚜렷이 보고 형제의 눈에서 티를 뺴낼 수 있을 것이다.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마라.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청하여라, 찾아라, 문을 두드려라.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청하는 이는 받고, 찾는 이는 얻고,
문을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아들이 빵을 청하는데 돌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생선을 청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는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좋은 것을
얼마나 더 많이 주시겠느냐?
황금률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열매를 보면 나무를 안다.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거두어들이고,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거두어들이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좋으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주님의 뜻을 실천하여라.
내 말을 실행하여라.
많은 병자를 고치시다.
저녁이 되자 사람들이 마귀 들린 이들을
예수님께 많이 데리고 왔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악령들을 쫓아내시고
앓는 사람들을 모두 고쳐주셨다.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그는 우리의 병고를 떠맡고
우리의 질병을 짊어졌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새것과 헌것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당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새 포도주를 헌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열 두 사도를 뽑으시다.
박해를 각오하여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그러므로 뱀처럼 슬기롭고 비둘기처럼 순박하게 되어라.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또 너희는 나 떄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어떤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다른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고
제자가 스승처럼 되고 종이 주인처럼 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사람들이 집주인을 베엘제불이라고 불렀다면 그 집 식구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게 하겠느냐?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선포하여라.
그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에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에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들은 것을 지붕 위에서 선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오히려 영혼도 육신도 지옥에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참새 두 마리가 한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에 한 마디도 너희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그분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두셨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버림과 따름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들이 받을 상
너희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이는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예언자를 예언자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예언자가 받는 상을 받을 것이고,
의인을 의인이라서 받아들이는 이는 의인이 받는 상을 받을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그가 제자라서 시원한 물 한 잔이라도 마시게 하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
세례자 요한의 질문에 답변하시다.
요한에게 가서 너희가 보고 듣는 것을 전하여라.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
회개하지 않는 고을들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선하신 뜻이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내 멍에를 메어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주님의 종 예수님
보아라, 내가 선택한 나의 종
내가 사랑하는 이, 내 마음에 드는 이다.
내가 그에게 내 영을 주리니
그는 민족들에게 올바름을 선포하리라.
그는 다투지도 않고 소리치지도 않으리니
거리에서 아무도 그의 소리를 듣지 못하리라.
그는 올바름을 승리로 이끌 때까지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연기 나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니
민족들이 그의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말과 마음
나무가 좋으면 그 열매로 좋고
나무가 나쁘면 그 열매도 나쁘다.
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선한 사람은 선한 곳간에서 선한 것을 꺼내고
악한 사람은 악한 곳간에서 악한 것을 꺼낸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의롭다고 선고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단죄받기도 할 것이다.
요나의 표징
되돌아오는 악령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비어있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이 악한 세대도 그렇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참가족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비유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을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씨 뿌리는 사람
좋은 땅에 뿌려진 씨는 이러한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꺠닫는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가라지의 비유
나자렛에서 무시를 당하시다.
예수님께서 고향에 가시어 회당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물 위를 걸으시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댔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어떤 아이에게서 마귀를 내쫓으시다.
어찌하여 저희는 그 마귀를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너희의 믿음이 약한 탓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죄의 유혹을 단호히 물리쳐라.
작은 이들을 업신여기지 마라.
되찾은 양의 비유
형제가 죄를 지으면 꺠우쳐 주어라.
함께 기도하면 아버지께서 들어주신다.
형제가 죄를 지으면 몇 번이고 용서하여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까지도
용서해야 한다.
매정한 종의 비유
혼인과 이혼
혼인과 독신
모든 사람이 이 말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허락된 이들만 받아들일 수 있다.
사실 모태에서부터 고자로 태어난 이들도 있고
사람들 손에 고자가 된 이들도 있으며
하늘 나라 때문에 스스로 고자가 된 이들도 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받아들여라.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따름과 보상
선한 포도밭 주인의 비유
성전을 정화시키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두 아들의 비유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포도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뺴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부활 논쟁
부활 때에는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이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아진다.
가장 큰 계명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시다.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버리사이들아!
너희가 예언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묘를 꾸미면서
우리가 조상들 시대에 살았더라면 예언자들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너희는 예언자들을 살해한 자들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언한다.
그러니 너희 조상들이 시작한 짓을 마저 하여라.
너희 뱀들아, 독사으 자식들아 너희가 지옥형 판결을 어떻게 피하려느냐
그러므로 이제 내가 예언자들과 현인들과 율법 학자들을 너희에게 보낸다.
그러면 너희는 그들을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또 이 고을 저 고을 쫓아다니며 박해할 것이다.
그리하여 의인 아벨의 피부터, 너희가 성소와 제단 사이에서 살해한
베레크야의 아들 즈카르야의 피에 이르기까지, 땅에 쏟아진 무죄한 피의 값이
모두 너희에게 돌아갈 것이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모든 것이 이 세대에 닥칠 것이다.
성전의 파괴를 예고하시다.
재난의 시작
너희는 누구에게도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면서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그리고 너희는 여기저기에서 전쟁이 났다는 소식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불안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그러한 일은 반드시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아직 끝은 아니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진통의 시작일 따름이다.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 속에 몰아넣고 죽일 것이다.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들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이 떨어져 나가 서로 팔아넘기고 서로 미워하며
거짓 예언자들이 많이 나타나 많은 이를 속일 것이다.
또 불법이 성하여 많은 이의 사랑이 식어갈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어 내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깨어있어라.
요한
생명의 빵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이미 말한 대로 너희는 나를 보고도 나를 믿지 않는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시는 사람은 모두 나에게 올 것이고
나에게 오는 사람을 나는 물리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뜻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실천하려고
하늘에서 내려왔기 때문이다.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은 그분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이다.
내 아버지의 뜻은 또 아들을 보고 믿는 사람은 누구나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나는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릴 것이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나는 착한 목자다.
예수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보다 먼저 온 자들은 모두 도둑이며 강도다.
그래서 양들은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나는 문이다. 누구든지 나를 통하여 들어오면 구원을 받고
또 드나들며 풀밭을 찾아 얻을 것이다.
도둑은 다만 훔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고 올 뿐이다.
그러나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삯꾼은 목자가 아니고 양도 자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그러면 이리는 양들을 물어가고 양떼를 흩어버린다.
그는 삯꾼이어서 양들에게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이는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다.
그러나 나에게는 이 우리 안에 들지 않는 양들도 있다.
나는 그들도 데려와야 한다. 그들도 내 목소리를 알아듣고
마침내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이다.
아버지께서는 내가 목숨을 내놓기 때문에 나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하여 나는 목숨을 다시 얻는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나는 목숨을 내놓을 권한도 있고 그것을 다시 얻을 권한도 있다.
이것이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명령이다"
유다인들 사이에 다시 논란이 일어났다.
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그는 마귀가 들려 미쳤소. 무엇 때문에 그 사람의 말을 듣고들 있소"하였다.
그러나 또 다른 이들은, "그가 한 말은 마귀 들린 자의 말이 아니오. 마귀는 눈먼 이들의 눈을 뜨게 할 수가 없지 않소?"하고 말하였다.
내가 세상을 이겼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그러나 너희가 나를 혼자 버려두고 저마다 제 갈 곳으로
흩어질 때가 온다. 아니 이미 왔다.
그러나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사람은 모두 죄인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길
아브라함의 믿음
다윗도 하느님께서 행위와는 상관없이 의로움을 인정해주시는
사람의 행복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행복하여라, 불법을 용서받고
죄가 덮어진 사람들
행복하여라
주님께서 죄를 헤아리지 않으시는 사람
믿음을 통하여 실현된 하느님의 약속
의롭게 된 이들의 삶과 희망
아담과 그리스도
은사의 경우는 범죄의 경우와 다릅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하느님의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의 은혜로운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충만히 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이 선물의 경우도 그 한 사람이 죄를 지은 경우와는 다릅니다.
한 번의 범죄 뒤에 이루어진 심판은 유죄 판결을 가져왔지만,
많은 범죄 뒤에 이루어진 은사는 무죄 선언을 가져왔습니다.
사실 그 한 사람의 범죄로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죽음이 지배하게 되었지만
은총과 의로움의 선물을 충만히 받은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통하여
생명을 누리며 지배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유죄 판결을 받았듯이
한 사람의 의로운 행위로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어 생명을 받습니다.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많은 이가 죄인이 되었듯이
한 사람의 순종으로 많은 이가 의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율법이 들어와 범죄가 많아지게 하였습니까. 그러나 죄가 많아진 그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이는 죄가 죽음으로 지배한 것처럼
은총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주는
의로움으로 지배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세례로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우리
죄가 여러분의 죽을 몸을 지배하여 여러분이 그 욕망에 순종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지체를 불의의 도구로 죄에 넘기지 마십시오.
오히려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살아난 사람으로서
자신을 하느님께 바치고 자기 지체를 의로움의 도구로 하느님께 바치십시오.
죄가 여러분 위에 군림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총 아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의로움의 종
여러분은 죄에서 해방되어 의로움의 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전에 자기 지체를 더러움과 불법에 종으로 넘겨
불법에 빠져있었듯이, 이제는 자기 지체를 의로움에 종으로 바쳐
성화에 이르십시오.
여러분이 죄의 종이었을 때에는 의로움에 매이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여러분이 지금은 부끄럽게 여기는 것들을 행하여
무슨 소득을 거두었습니까. 그러한 것들의 끝은 죽음입니다.
그런데 이제 여러분이 죄에서 해방되고 하느님의 종이 되어 얻는 소득은
성화로 이끌어줍니다. 또 그 끝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죄가 주는 품삯은 죽음이지만
하느님의 은사는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받는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율법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
율법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그 위에 군림한다는 사실을 모릅니까.
혼인한 여자는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만 율법으로 그에게 매여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죽으면 남편과 관련된 율법에서 풀려납니다.
그러므로 남편이 살아있는 동안에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기면
간통한 여자라고 불리지만
남편이 죽으면 그 율법에서 자유로워져, 다른 남자에게 몸을 맡겨도
간통한 여자가 되지 않습니다.
나의 형제 여러분, 여러분도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몸 덕분에
율법과 관련해서는 죽음으로써, 다른 분 곧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분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을 위한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에 우리가 육에 갇혀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죄 많은 여러 욕정이 우리 지체 안에서 작용하여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제는 우리를 사로잡고 있던 율법과 관련에서는
죽음으로써 그것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리하여 법전이라는 옛 방식이 아니라
성령이라는 새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율법과 죄와 죽음
성령께서 주시는 생명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육에 따라 살도록 육에 빚을 진 사람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육에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힘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자녀로 삼도록 해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이 성령의 으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령께서 몸소,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우리의 영에게 증언해주십니다.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인 것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리려면 그분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합니다.
고난과 희망과 영광
피조물도 멸망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의 자유를 얻을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지금까지 다 함께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우리의 몸이 속량되기를 기다리며
속으로 탄식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께서는 미리 뽑으신 이들을 당신의 아드님과 같은 모상이 되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 아드님께서 많은 형제 가운데
맏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셨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셨으며,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광스럽게 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믿은 이들의 확신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을 수 있겠습니까?
"저희는 온종일 당신 때문에 살해되며
도살될 양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하느님의 이스라엘 선택
하느님의 진노와 자비
나는 내 백성이 아닌 자들을 내 백성이라 부르고
사랑받지 못한 여인을 사랑받는 여인이라 부르리라.
그들에게 너희는 나의 백성이 아니다. 하던 바로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계신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리라.
모든 사람을 위한 구원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그리스도인의 새로운 생활
그리스도인의 생활 규범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악을 혐오하고 선을 꼭 붙드십시오.
형제애로 서로 깊이 아끼고, 서로 존경하는 일에 먼저 나서십시오.
열성이 줄지 않게 하고
마음이 성령으로 타오르게 하며 주님을 섬기십시오.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
궁핍한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손님 접대에 힘쓰십시오.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주십시오.
기뻐하는 이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이들과 함께 우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 하십시오.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비천한 이들과 어울리십시오.
스스로 슬기롭다 여기지 마십시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줄 뜻을 품으십시오.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스스로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고
하느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서도 "복수는 내가 할 일, 내가 보복하리라"하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그대의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마실 것을 주십시오.
그렇게 하는 그대가 숯불을 그의 머리에 놓는 셈입니다.
악에 굴복당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십시오.
그리스도인과 권위
사랑은 율법의 완성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경각심
여러분은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잠에서 깨어날 시간이 이미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우리의 구원이 더 가까워졌기 때문입니다.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대낮에 행동하듯이, 품위 있게 살아갑시다.
흥청대는 술잔치와 만취, 음탕과 방탕, 다툼과 시기 속에 살지 맙시다.
그 대신에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입으십시오.
그리고 욕망을 채우려고 육신을 돌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형제를 심판하지 마라.
형제에게 장애물이 되지 마라.
그러니 더 이상 서로 심판하지 맙시다. 오히려 형제 앞에 장애물이나
걸림돌을 놓지 않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나는 주 예수님 안에서 알고 있고 또 확신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먹고 마시는 일이 아니라
성령 안에서 누리는 의로움과 평화와 기쁨입니다.
그리스도를 이렇게 섬기는 이는 하느님 마음에 들고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니 평화와 서로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에 힘을 쏟읍시다.
그대가 자기의 것으로 지니고 있는 신념을 하느님 앞에서도
그대로 지니십시오.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일을 하면서 자신을 단죄하지 않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의심을 하면서 먹는 사람은 이미 단죄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믿음에서 우러나온 행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믿음에서 우러나오지 않는 행위는 다 죄입니다.
공동체의 일치
코린
십자가의 복음
멸망한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사실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부수어버리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를 치워버리리라"
지혜로운 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율법 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의 논객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어버리지 않으셨습니까?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하느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하느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지혜
복음 선포자의 역할
그리스도의 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