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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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김작가



내가 부족하고 초라하다는 생각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생각


내 아픔, 상처는 아주 깊다.

엄청 크다.


누군가에게 기대지 않고 살아와서

기댈 줄 모르고,

약한 척 할 줄 모른다.


도움 요청도 못하고

힘든 얘기도 못하고

힘들다 말도 못하고,

이렇게 해달라 요청도 못하고,

아프다 말도 못하고,

그저 내 안에 묵묵히 다 담아둔다.


그저 안에 담아둔다.


그러다, 탈이 난다.

기필코 탈이 난다.


나는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들,

자기 얘기를 솔직하게 하는 사람들

좋아하면 좋아한다,

싫어하면 싫어한다.

이건 잘못됐다, 이건 왜 이렇게 하냐

나한테 왜 이러냐 따지는 사람들

자기 감정을 알고, 지키는 사람들이

참 부럽다.


내 안에 나도 몰랐던 나의 깊은 상처와 아픔이 있다.

그저 안에 꾹꾹 담아두고 있었던 것들.


너무 아파서 참 많이 울었다.


이제 나는 겨우 추스리고,

살려고 힘을 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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