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원고 쓰다

방송작가의 길

by 러블리김작가

9살 때부터 글을 써왔고

그토록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하며...

지난 15년 동안...

매주 쉬지 않고 밤새며

매일 방송에 목숨을 걸고...

그토록 많은 방송원고를 쓰고

수많은 방송 영상을 만들어왔건만...

그토록 글공부를 오랫동안 치열하게 해왔건만

최근에 글쓰기 싫다고 생떼 아닌 생떼를 부린 후

좀 쉬었다고...

밤새워 원고를 열심히 썼는데

이토록 찜찜한 기분은... 난생처음입니다


늘 쉽지 않아요

그래도 늘 그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봅니다

마음에 썩 들지는 않지만

노력한 만큼 고생한 만큼

이제 꽃길을 걸을 수 있길...


고생만 실컷 하고 살아온 인생인데

이제 내 인생도 한 번쯤은 꽃처럼 피어나 보길...


나를 잘 알지 못하는 타인이

나에 대해 함부로 말하고

나에 대해 오해하고

나를 비난하고

나에게 쏟아부었던 거짓된 마음들...

다 그대로 가져가길...

내게 오지 않길...


누구보다 내가 살아온 인생을 아는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왔는지 아는 나는...

끝까지 착하게 살아온 나는...

여전히 세상의 편견과 싸워야 하지만...


그 속에서도 소소한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

나를 믿고 다른 사람이 날 도울 것을 믿으며

내가 살아온 날들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내게 일어난 끔찍한 일들까지도...

그대로 받아들이기

그 힘든 날들을 잘 견디며 살아온

9살의 나를 안아주기...

그리고... 성장했던 어른인 나를 다시 한번 부르기


이제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앞서 나가지 않으며

현재에 머물며 현재를 살기...


다시 태어나기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안아주기


이렇게 다짐을 해봐요


여러분의 오늘 하루도

새로운 날 새 날처럼 행복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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