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매한 마음인 사람을
곁에 두면 잔잔했던 내 전부가
애매해집니다.
나는 마음이 가는데
상대 마음을 확실히 알기 어려울 때
저 사람을 곁에 둬야 하나
계속 좋아해도 될까
고민이 될 때가 있어요.
그 마음을 상대가 알아줘서
애정이 점점 더 커지고 비슷해진다면
아주 좋은 결과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문제겠죠.
나를 엄청 좋아해주는 사람과
하는 연애도 순탄치 않은데
내게 간절하지 않은 사람과
연애를 하는 건 안전띠 없이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행복하려고 연애를 하는 건데
상대가 애매하게 대한다면
이 사람이 내게 마음이 있는 건지
의심이 늘고, 함께 있어도 우울이 웃음을 가리면서
불안과 더 친해지게 되거든요.
그 사람이 곁에 있다 하더라도
껍데기 뿐이라면 의미가 없듯이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인지가
우리에게 더 중요합니다.
<모두를 이해하지 않아도 다 껴안을 필요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