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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어떤 사건이나 일들은
원인이 있어서 일어나지 않기도 한다.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오기도 한다.
이에 대해 원인을 모르면서
원인을 찾으면, 해답이 안 나올 때가 많다.
대다수의 문제 원인이
내가 아닌, 상대에게 있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범죄에 이유가 없듯 말이다.
그러나,
때때로, 말 못할 일들은 일어난다.
그때마다, 진실을 다 말하고 살 수는 없다.
그러면, 누군가가 다치기 때문에.
차라리, 내가 다치는 게 나을 때가 있다.
부크크 <방송작가가 알려주는 글쓰기 수업> 저자. (현) 16부 드라마 4편+장편소설+에세이 집필 중 (연극연출/방송작가/유튜버/선생님) 일로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