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운이 좀 빠지는 날이었는데
아이들 수업을 하고
어머님들을 만나다 보니
좋은 기운이 생기는 날입니다
오늘 수업을 하는 아이가
지난 주보다 집중력도 좋고
잘 따라와주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졌어요
지난 주까지는 아이가 자고
집중도가 떨어져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수업 내내
함께 즐겁게 수업을 했어요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글을 쓰시려
준비 중이라 해서
책을 드리고 왔어요
다음에 새 책으로 바꿔드리려고요
또 큰 아이를 가르치면서
깨달음도 얻었어요
우리나라는 일제시대 6.25전쟁 거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냈잖아요
지금 우리는 나가서 어떤 일을 해도
굶고 살지 않을 정도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는데
그동안 교육과 일적 면에서는
정서적 풍요로움과 정을 잃어가는 건
아닌가 싶어요
큰 아이와 성냥팔이 소녀를 잃으며
지금 전세계에 있는 성냥팔이 소녀를 떠올렸어요
가난하고 배고프고...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소녀
저도 어릴 때 외롭고 힘들었던 날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극복했는데
다시 그 힘들고 아팠던 사건에 매몰되어
스스로를 더 아프게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저는 돈은 많이 벌지 않아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좋은 직업이 있고
좋은 직업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참 보람되고 좋아요
저는 방송작가 선생님을 하면서
정서적으로 참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 같아요
직업이 없다 해도
저는 있는 모습 그대로 소중한 사람이고
제가 만나는 모든 이들이 소중합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좋은 마음
선한 마음만 갖고
좋은 생각만 갖고 살고 싶어요
저를 지키고 제 인생을 지키면서요
소중한 것들을 지킬 줄 아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좋은 어머니와 아이를 만나고
집에 오니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고운 말 고운 행동 고운 표정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것 같아요
나쁜 말 나쁜 행동은 듣고 싶지 않아요
인생이 바뀌길 원한다면
나에게 그리고 내 가족에게
내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 하고 친절했으면 좋겠어요
나쁜 일을 하기보다
선한 일을 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