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by 러블리김작가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저녁 늦게까지는 일을 안 하려고 하는데

계속 일이 생기네요


아침부터 수업 공부하고 책 찾고

드라마 자료 조사하고

수업 하고

드라마 20분 쓰고

수업 하고~


이곳에서 수업하고 이동했다가

다시 이리로 왔다가

저쪽으로 가서 체험수업하고

집에 오니 10시.


9시에 끝날 줄 알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서

1시간을 뱅뱅 돌고

겨우 도착.


오자마자 가족들 얼굴 확인하고 챙기고

엄마가 차려주신 밥 먹고

기진맥진 녹초가 되어버렸어요


내 팔자는 평생 일만 하는 팔자인지

일도 죽어라 하는 팔자고

나눠주고 살아야 하는 인생인가 봐요


여유가 생기면

그저 조용하고 한적하게

소중한 사람들만 보며

평온하게 지내고 싶기도 해요


그렇지만 좋은 사람들 만나

제가 가진 재능으로 도와주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들이

좋을 때가 더 많습니다


책읽고 공부하고 봉사하고 나눠주고

가르치고 글쓰고...


한 번 내 인생 즐겨보지도 못하고

열심히 일하고 봉사만 하다

마흔이네요

마흔 한 살인데 한 살 먹지 않았으니

마흔이라고 하고 싶어요

요즘 백세 시대라는데

과학기술 발전 속도 보면

더 살 수도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하루 하루 가는 시간이

너무 애틋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가족들과

더 많이 시간 보내고 싶은데

해야할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일을 하며

돌아다니고 걷고 움직이고 말하고

사람들을 만나니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오늘 마지막 수업 하는 곳에서

어머님께서 동치미도 싸주셨어요



저는 이런 음식에 정에 친절에 다정에

제일 약해요

오늘 아이에게 공부를 잘 가르치려고

욕심을 부렸더니 더 어렵네요


어머님들이 한글 빨리 뗐으면 좋겠다 해서

오늘은 마음이 조급해졌나봅니다


공부를 가르치려 하니

아이들은 금방 표정이 바뀌어요

그래서 놀아주면서 공부하니

다시 밝아졌어요


한글수학공부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을지

어머님들이 그렇게 한글떼기에

걱정이 많으실 줄이야

오은영박사님 한글떼기도 찾아보았는데

방법은 역시 매일 하는 수 밖에

그래도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잠깐 나는 짬을 이용해

드라마를 쓰고 자려고 합니다


내일은 다음 주 교재랑

보강 날짜 잡기 수업준비를 해야해요


5주차에는 쉬는 날도 이틀 생겼는데

이틀 다 일하네요


이번 주 새로 수업하는 아이들

+새로 오는 아이들도 있어서

좀 지치지만

그래도 조금 힘을 내 보려고 합니다


내일 모레는 푹 쉬면서 재충전 할 거에요


여러분들이 매일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고 또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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