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오늘은 제가 첫 수업 하는 아이가
어린아이인데도 어쩜 말을 그렇게
또박또박 잘하는지 깜짝 놀랐지 뭐에요
아이는 스파이더맨을 좋아한다고 했어요
이유는 악당들을 물리쳐서 래요
아이도 악당들을 물리치는 사람이 되고 싶대요
그 이야기를 듣는데
울컥 했어요
나도 나를 지켜주는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그동안 나 혼자 나를 지키고
내 주위를 지키려고 노력하며 살아야했는데
나도 나를 지켜주는 스파이더맨같은 영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어제 오늘은 참 많이 힘들었거든요
내가 하지도 않은 일로,
내가 한 게 아닌 상대가 한 말과 행동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좋은 방향으로 잘 되게 이끌려고
최선 다하고 노력해왔는데
악당이 여기 있었지 뭐에요
그것도 엄청 나쁜 악당
과묵해서 때로 져주는 것 같다고
악당인지도 모르고 살았지 뭐에요
그런데 지난 날을 돌아보니
아, 니가 악당이었구나
아, 니가 정말 나쁜 놈이었구나
아, 니가 악인이구나
아, 내가 힘든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너로 인해서였구나
너의 가스라이팅과 기타 등등 때문에
내가 힘들 수 밖에 없던 거였구나
내가 문제가 아니라 너가 문제였구나
나는 정말 착해도 너무 착했구나
내가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너가 아니라
내가 한 거구나
내가 착하고 능력 있어서 할 수 있는 거였구나
또 나를 알아봐주는 좋은 사람들 덕분이었구나
아, 이 악당을 어떻게 물리치지
그래도 어제 그렇게 많이 울고
오늘 차분해질 수 있었던 건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대신 화내주고 챙겨주고
덕분에 침착함 차분함 이성을 다시
찾을 수 있었어요
내가 그 악당이 만든 지옥에 또
휘말리고 있었구나
그리고 내가 정신없이 휘둘리는 동안
참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었구나
참 많은 사람들이 나를 살리려고
내 편 들어주고 있었구나
그런데도 나는 거짓말하고 나를 죽이려 드는
나쁜 사람만 보고
세상을 비관하고 있었구나
그 나쁜 사람을 거둬치우고
나를 보고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다시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그래 진실은 나만 알고 있어
그리고 그 진실은 변하지 않아
휘둘리지 말아야해
소중한 걸 지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평정심을 찾는 것이다
여기 저기 휘둘리고 감정을 보이면
사람들은 그 감정 보이는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잘못 판단하기도 한다
기운내
나의 편 들어주고 내 얘기 들어주고
나를 위해 한 마디 한 마디라도
해주는 분들이 있잖아
그러니, 용기내
믿어
지금 이 세상은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나가는 세상이라는 걸
때로 나쁜 사람들이 있어도
그 나쁜 사람들을 혼내고
착한 사람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