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실용성 효율성을 좋아한다
단순 심플 내 감정 일상의 모토다
일도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한다
적은 효율로 큰 효과 내기
체력이 부족하고 예민한 편이라
어떤 일을 하면 꼭 나만의 시간
쉬는 시간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일을 잘한다
그 시간에도 나는 일과 관련된 자료를 찾거나
생각을 하거나 구도를 그리기 때문이다
그 시간 동안 정서적 케어도 스스로 한다
이 시간이 없으면 나는 일을 잘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금방 지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
시간표를 짜고 그대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누군가 약속을 안 지키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제때 해야할 일을 제때 못 끝내는 걸 싫어한다
심플 단순
이게 내 삶의 모토다
그냥 한다
해야할 일은 그냥 한다
미루지 않는다
약속시간을 지킨다
감정을 다스린다
그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다
이 반대로 하면
어떤 일도 되지 않는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그냥 일한다 해야하는 일을 어떻게든 마무리한다
약속을 지킨다
사람 사이에 까탈스럽게 굴지 않는다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내가 방송작가로 메인작가까지 올라가며
마음 수련하는 동안
내게 붙은 훈련된 일과다
저 세 가지만 지켜도 일은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건 시스템이다
내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곳인지를 봐야한다
내 무대가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는지
이 일로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지.
나는 유명세에는 관심없다
그러나 누구에게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그래서 누구에게든 잘못하지 않고
최선 다하며 살아왔다
누군가 내게 잘못해도 용서하고 이해하려 하며.
이제 나는 용서 이해는
법을 넘어서는 이상은 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나 스스로부터 소중히 대해주고 싶다
내가 가진 가치를 높이고
내가 하고 있는 일에서
조금 더 성과를 발휘하려면
어떡하면 좋을까
나는 가장 빠른 정답을 직진코스로 가는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 정답을 몰라 돌아가고
쓸데없는 짓을 하고 시간낭비 하지만
나는 무조건 직진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은 오래 오래 돌아왔다
처음에는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에서
다른 사람들을 돌보는 입장을 하며
나는 돌보고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배웠다
내가 아니라 타인을 가르치고 돌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왜냐하면 그건 내게 있어 효율적이지 못하다
물론 작가도 가르치고 돌보아온 입장이지만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었다
약속시간도 잘 지키고
나를 존중해주어서
아이디어 글쓰는 게 힘들었지
사람 면에서 힘들지는 않았다
그러나 내가 늘 고민할 때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 때문에 힘들 때가 가장 힘들다
왜냐하면 사람 한 명 한 명 볼 때마다
성격 살아온 인생 어떻게 할지가
너무 다 잘 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