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 진심이 아닌 적은 없었다
그러나 때로 진심은
상대의 배신 이별 선언 앞에서
힘없이 지워버려야할 마음이 되고 만다
집착한다 하여 내 것 되는 게 아니고
잘해준다 하여 내 것 되는 게 아니고
상대방의 요구를 다 들어준다 하여
내 것 되는 게 아니다
내가 없이 내가 사라지고
상대가 하는 말만 따르는 건
꼭두각시다
내가 있는 모습으로, 내 진실된 모습을
온전히 보여줘도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진짜 내 반쪽이고
인연이다
상대로 인해 배신을 받고 고통받았다 하여
그 불행이 평생 지속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 상대는 자신을 위해
다른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않은
진심을 한 사람에게만 내어준
최고의 상대를 놓친 것이기 때문이다
그 괜찮은, 최고의 상대를 놓친 사람이
후회해야지
진심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며
배신 당하고 고통 받은 사람이
후회해야할 문제가 아니다
행복한 인연을 지어가는 방법은
자연스럽고 편안해야 한다
억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물 흐르듯 흘러야 한다
진짜 인연은 끊어지고
끊으려 해도
다시 만나지는 인연이고
마음 속에서 잊지 못하는 인연이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인연이다
그 진리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인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