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 건 고통이다
피고름으로 쓰는 글
맞다
피고름으로 쓰는 글이다
나는 노력도 하지 않고
안 될 거라고 지레 짐작하는 걸
제일 싫어한다
일단 해보면
아니 끝까지 써보면 알게 된다
그게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을.
시도도 안 해보면
평생 알지 못한다
반드시 써내려가야하는 이유는
글과 영상에는
세상을 바꿀 만한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내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나와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세상도
바뀌게 된다
글쓰기는 힘들다
그러나, 나에게는
글쓰기의 재능이 있다
그건 분명 특별한 재능이다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건
언제나 쉽지 않다
그러나, 몇 작품 끝내고 나면
반드시 이번에는 꼭 제대로 쉬어야지
여행도 많이 다니며
세상 구경도 참 많이 해야지
그러나 지금은 꼼짝도 못한대도
그렇게 제자리에서 만들어내야 하는
세상이 있다
반드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