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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Oct 29. 2023

시간이 흘러서야 알게 되는 고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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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야 알게 되는 고마운 마음들이 있다.


내가 많이 다쳐서 아프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해주고,

나를 도와주고,

내 옆에 있어주고,

내 편 들어주고,

나의 부족한 점까지도 예쁘게 봐주던 사람들.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되는 고마움들이 있다.


당시에는 다 알지 못해도,

느낌으로 고마운 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들.


사람이 엄청 무섭고 힘든 일을 겪으면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던 사람도, 

이성적 현실적으로 판단을 할 수 없다.

그 공포감과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순간에

나를 지켜주고 도와준 사람들은

평생 잊을 수 없다. 

수많은 좋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지금 나에게 가장 떠오르는 고마운 사람은 딱, 세 사람이다.


미안해.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나에게 정말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준 

소중한 사람들.


늘,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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