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루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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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김작가



어제는, 아주 힘든 마음들과 싸워야했다.

아이가 아팠고,

아이에게 마지막 보루가 어머니인만큼,

난 아이와 함께 싸워주고 있다.

그 날의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지켜주고 싶었던 사람들

마음이 저 지옥 끝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기까지

힘겨운 싸움을 해야했지만,

일상을 살아가려고 노력했다.


내 안의 희망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사실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정신력을 부여잡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현재, 내가 살고 있는 현실

그리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

내가 해야할 일에 집중했다.


밝고 긍정적이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존재 자체가 감사하다는 과분한 말씀도 들어서

나 또한 그렇다고 말씀드렸다.


수업 때마다 늘 맛있는 음식을 챙겨주시는 감사한 어머니.


아이를 키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기에, 사랑하는 마음과 여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집에 오자마자, 뻗어서 잠이 들었다.

전날, 한숨도 못잤기 때문이다.

그리고, 깨어나니, 새벽 4시 30분경.


뭘 했는지 모르게 새벽 시간이 흘러갔다.

일찍 깨어, 드라마를 보고 재밌는 스토리를 들려주는 아이 덕분에

행복해졌다.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전학을 가면서 일진으로 착각한 아이들과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이야기란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너무 재밌어하는 아이.

함께 웃어주었지만, 사람을 차별하고, 무시하고, 아프게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참 아프게 들렸다.

여튼, 주인공이 잘 헤쳐나가는 스토리라 다행.


그 누구도, 나와 내 가족을 죽일 수 없다.

물론 우리의 영혼까지도.

남을 죽이려는 자는, 그의 영혼이 먼저,

다른 사람들 죽이면서부터

파괴되어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죽임당한 사람들은, 죽지 않고, 하느님 안에서

영원히 순교자로 살아간다.


그 누구도, 나를 죽이거나 파괴할 수 없다.

물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가족도

조금의 흠도 가지 않도록 할 것이다.


대본을 조금 끄적이고,

오전 시간은 씻고, 밥 먹고, 여유롭게 독서와 글쓰기에 매진하고,

오후에는 수업을 다녀올 생각이다.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과 부모님들...

그리고, 내가 아는 사람들의 일상이 평온하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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