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어른이다
그래서 누구에게 버림 당하거나
누군가 나에게 계속해서 잘못하고
상처 입히는 걸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
누군가 내게 잘못한다면
하지 말라 말할 수 있는 입이 있고
누군가 내게 상처 입힌다면,
상처 입히지 말라 말할 수 있다
계속 나를 힘들고 아프게만 하고
나를 믿지 않고 나에게 아픈 말들만 한다면
나는 인연을 끊어낼 수 있다
누군가 나를 버려도,
유일하게 끝까지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그리고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내 편들이다
진심으로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은
나 때문에 넘어지고 아파할 수 있다
진심이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면
나도 그 사람 때문에 넘어지고 아파할 수 있고
다 주어도 더 주고 싶고
못 준 게 미안하고
모든 게 안쓰럽고 안쓰럽게 느껴질 뿐이다
나 때문에 넘어지지 않은 사람은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다
때로, 어떤 부모는 일관적이지 않은 양육
이기적인 사고 방식
편협한 사고
자신의 입장 상황만 생각하여
자식이나 배우자의 앞날에 대해
조금도 고려하지 않고
힘들 때는 나 몰라라하고
자신이 힘들 때는 어떻게든 거짓말로
기대려 한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함부로 결정하는 성향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어릴 때는 무방비하게 당해야했을지 몰라도
성인이 되었을 때는 잘못한 것을 얘기하고
대화로 타협점을 찾아갈 수가 있고
그래도 부모가 자신의 잘못을 모를 때는
알려주고
알려줘도 모를 때는, 거리를 두거나
끊어내도 된다고 생각한다
깊게 얘기하기 전에는 서로가
모르는 것들이 있다
자신의 입장 이기적으로만 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이야기해보면 드러난다
핏줄이어도 남보다 못한 사이가 있는 법이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후회한다는 사람들은
정말 부모에게 못한 게 많거나
착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부모에게 할 만큼 해주고
온 인생을 헌신하고 희생하고 살아온 사람은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편안히 보내줄 수 있다
때로, 사람은 그렇다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이해하고 참아주고
희생하고 맞춰주면서 살 수 만은 없는 것이다
진심을 다해 도울 것이 아니면
함부로 도와주겠다 나서도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