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착한 사람들

by 러블리김작가



내 눈동자는 갈색이고

내 머리색깔은 원래 갈색이다

갈색에서 너무 밝은 색이라

햇살에 비치면 금발 빛이 나는데

고등학교 때 선생님은 내 머리 보고

염색을 했냐 물었고

친구들이 원래 머리색깔이라고

단체로 대신 말을 해주었었다


인문계 그리고 국문과

방송일을 하면서

갈수록 점점 더 좋았던 건

친구들이고 사람들이었다


나는 내 주위의 착하고 맑은 사람들을 통해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고

얼마나 맑을 수 있는지를 보았다


티없이 맑고 착한 사람들


내가 그런 사람들을 알고

만날 수 있었고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으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게 큰 은총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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