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아문다는 것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은 것 중 하나는
그 때 당시에는 정말 내 인생에 가장 중대한 일이었고,
죽을 만큼 힘들었던 일이
시간 지나면, 잊히고 괜찮아진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 하나 괜찮아질걸
나는 이것 때문에
내 모든 인생을 포기하고 살아왔는데
내가 빼앗긴 삶, 그 길고 긴 세월을 생각하면
억울하다.
그러면, 지금 이렇게 많이 힘든 일이
내가 더 나이를 먹으면,
이것도 그렇게 괜찮아질 나이가
언젠가는 오겠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내 나이가 60살이 되면,
그 때는 지금처럼 이렇게 아프고
괴롭지 않고
괜찮아지겠지.
나이를 먹는다는 게
좋은 것 하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