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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우 Sep 13. 2018

입안 세균 제거를 위한
키토제닉 다이어트

충치 예방 효과가 탁월한 키토제닉 다이어트

안녕하세요. LCHF 라이프스타일러 로우입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조금 더럽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고 나서 이빨에 끼는 플라그 때문에 느끼는 불편감이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게 고기와 지방을 먹어도 식후에 이빨에 플라그가 잘 안끼게 된 것인데요. (가끔씩 이빨을 안닦고 1~2일 정도 지날 때도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아서요... 정말로...)


키토제닉 다이어트가 충치 예방 효과까지 있다니... 참 놀랍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 부모님에게 이 말을 많이 들었었죠. 

너 콜라 자꾸 마시면 이빨 다 썩는다!


그리고 이 말은 사실입니다. 탄산음료를 많이 마셨던 분들은, 꽤나 치과에 많이 다니셨을 겁니다. 콜라는 어떤 원리로 우리 이빨을 썩게 하는 것일까요? 탄산, 카페인 등 여러 요인들이 떠오르시겠지만, 가장 주요한 요인은 바로 콜라에 들어간 설탕 및 당분입니다. 설탕과 당분은 입안에 사는 세균의 증식을 유도하고, 플라그의 생성과 치은염의 발생을 유도합니다. 


직접적인 먹이인 설탕 이외에도 전분류의 탄수화물 역시 입안 세균의 주요한 먹이입니다. 우리가 주식으로 하던 밥과 더불어 밀가루 음식, 면요리, 기타 군것질은 입안의 세균들이 번식하는 데 지속적인 먹이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빨에 들러붙은 당분은 입안의 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입안에 잔류하는 당분은 다양한 세균과 박테리아로 인해 발효되게되고, 그 부산물로 산성 물질이 발생합니다. 산도 높은 입안 환경은 또 다시 세균과 박테리아에게 좋은 서식환경을 만들어주죠. 우리가 밥을 먹고나서 이빨을 닦지 않았을 때 느끼는 시큼한 맛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리고 박테리아와 세균으로부터 발생하는 산성 물질은 이빨을 부식시킵니다. 부식된 이빨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충치균이 자리하게 되죠. 


마지막으로, 식물 특히나 곡물에 많이 함유된 피트산이 우리 몸 속에 들어오게 되면 음식물에 함유된 여러가지 영양소와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칼로리의 흡수에 관심이 많습니다만,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기타 미량 영양소의 흡수 또한 중요하죠. 영국의 'British Medical Journal'의 연구에 따르면, 피트산이 낮은 음식물을 먹은 실험군에서 충치로부터의 회복이 다른 환자들보다 더 빨랐다고 합니다. (참고 링크)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을 하시게 된다면 그동안 먹어왔던 밥, 밀가루 음식, 면 요리, 기타 군것질들과 이별하셨을 겁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 입 안에 살고 있는 세균들이 먹었던 먹이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탄수화물과 이별한다면, 우리 몸에서 문제가 되는 여러가지 세균들과도 이별할 수 있습니다. 




로우의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LCHF 다이어트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기와 팁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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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LCHF(Low-Carb High-Fat 또는 키토제닉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적인 가이드로써, 의학/영양학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LCHF 정보와 최신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LCHF 다이어트를 시도하실 때는, 본인의 건강상의 특성에 따라 주의를 요합니다. 보다 안전한 시도를 위해 주치의의 상담이나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LOW & HIGH | LCHF Lifestyle Company | lowandhig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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