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사고파는 방식이 확 바뀌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라이브쇼핑 전성시대
by
생존창업
Dec 18. 2020
강진 마량 앞바다에서 김을 재배하는 선배는 고민이 많다. 청정해역에서 정성껏 기른 곱창김을 판매하는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다.
파래가 들어간 자연산 김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하지만 농사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달라진 시대변화를 따라잡기 힘들다.
지난주 미용식 도시락을 네이버라이브로 파는 일을 도왔다.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1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스마트폰 하나 놓고 도시락을 파는데 700여 명이 모였다.
지켜보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망치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라이브커머스.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 홈쇼핑이다.
통신기술의 발달되면서 휴대폰으로 물건을 사고팔게 됐다.
이 방법으로 김을 팔기로 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인데 좋은 농산품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
본질은 제품에 있다. 선배가 생산한 곱창김은 퀄리티가 높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 하지만 홍보나 마케팅은 취약하다.
농어민들이 피땀 흘려 재배한 농특산물이 빛을 못 볼 때가 많다. 어르신들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온라인은 서툴 수밖에 없다.
고객은 이미 유튜브 같은 영상에 익숙해져 있다. 온라인에 김을 실어 전국에 보낼 수 있다. 당일 택배도 가능한 시대다.
라이브커머스는 이제 도입기다.
네이버, 카카오가 각각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수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그립도 독자 영역을 활발히 구축했다.
후발주자의 추격도 매섭다. 쿠팡, 신세계, 롯데, 배달의민족 등이 쇼핑라이브 런칭을 준비 중이다.
이미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라이브쇼핑으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20~30대 여성이 주요 타깃이다. 하지만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 타겟층도 넓어진다. 분야별 타겟층을 고민해봐야 한다.
입점 수수료도 3%로 저렴한 편이다. TV홈쇼핑의 10%에 그친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음식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도 있다.
밀키트나 HMR로 만들수 있다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3단계를 앞두고 많은분들이 고통받고 있다. 이대로 손 놓고 있을수는 없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밑져야 본전이다.
*라이브커머스 관련 동향 및 시장분석 자료를 어제 만들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광주사회적기업대표 30분을 대상으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강의를 진행하는데요.
자료가 필요하신 분은 카톡(lpg331)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힘내십시요~~
keyword
라이브쇼핑
쇼핑라이브
홈쇼핑
5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생존창업
소속
티나엔터테인먼트
직업
기획자
헤럴드경제 서인주기자입니다. 자영업 등 경제 실핏줄 같은 현장의 기록을 글과 영상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팔로워
4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폐업스토리를 팔다
10평 가게서 먹고 자는 꼬마피자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