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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미홈 Jun 23. 2022

비오는 날 청소루틴

비가 주르륵 온다. 장마가 오는건가.. 습하고 덥기도 하다.

다행히 나는 에어컨까지 안 켤정도로 크게 덥지는 않다.

그래도 선풍기는 켜야할 듯 싶어 선풍기를 일년만에 꺼냈다.

맙소사 선풍기에 먼지가 장난아니다. 안되겠다싶어 선풍기청소 시작했다. 선풍기날개를 닦기위해 선풍기 보호망을 분리했다. 틈새사이에 먼지가 많이 껴있고

날개에도 떼와 먼지들이 더덕 붙여져있다.

나는 물티슈로 스윽 닦아보았다. 까만 떼자국들이 물티슈에 많이 묻어나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선풍기커버 사서 씌울걸.. 나는 이번 여름 끝나면 선풍기커버 사기로 했다.

나는 선풍기 보호망과 날개 가지고 욕실에 들어갔다. 샤워기로 먼지를 내리게하고 샴푸로 이용해서 보호망 사이사이를 수세미로 문지른다음 샤워기로 헹궈냈다.

날개에도 그렇게 닦은 후 린스로 문질러 마른행주로 닦았다. 린스로 하는 이유는 먼지가 많이 달라붙지 않게 하기위해서이다.

선풍기를 깨끗하게 닦고 나서 틀으니까 에어컨처럼 시원해지는 기분이다. 역시 청소로 인해 기분이 상쾌해진다.

비가 오는 날에는 창문을 닦기에 딱 좋은 날씨라고 어느 글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나는 비가 마침 오기에 베란다 문틀과 방충망을 닦아보았다.

너무 더러운 문틀.. 그리고 방충망.. 물티슈로 스윽 닦아보니 시커멓게 묻어나는걸 확인하게 된다. 빗물덕에 잘 닦여지는건 같다.

베란다 틀만 닦아도 힘이 많이 든다. 창틀 청소하는거 참 쉽지가 않다. 먼지가 이렇게 쌓여있는데 전에 살던 분은 한번도 청소하시지 않으신건가...너무 시커멓기에 물티슈가 까매졌다.

방충망 닦는 청소도구가 있던데 한번 구입해서 청소해봐야겠다. 방충망도 닦아보니까 장난아니였다.

청소의 중요성을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거실에 있는 매트를 들어올려 매트를 다 닦았다. 정말 힘들었다. 매트 닦는게 시간이 30분이나 걸렸다.

매트를 간단하고 수월하게 닦는 비결이 없을까..

거실바닥과 방 4개 모두 청소기로 돌리고 막대걸레로 열심히 바닥을 닦아주었다. 우리집이 40평 확장형다보니 빗자루로 쓸기에는 힘들기에 청소기로만 돌린다.

그리고 막대걸레로 바닥을 반짝반짝하게 닦아준다.

마무리로 설거지하고 주방 정리정돈하며 청소를 마무리했다. 비오는날에는 더 습하고 끈적끈적한 기분이 든다. 게다가 꾸릿꾸릿한 냄새까지 나기에 청결에 더 신경쓰게 된다. 특히 여름계절에는 식중독같은 걸 예방하기 위해 열심히 청소하면서 소독도 수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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