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부동의 ‘1’을 바라보며내 마음은 배달 중 택배처럼어디쯤 멈춰 있는가
화면을 껐다 켰다,
비행기 모드로 날려도 보고
와이파이를 흔들어도
끊기는 건 내 마음뿐이구나
“ㅋㅋ” 한 줄이면 족하련만
너의 메시지만
꿋꿋이 묵언 수행 중이구나
버스 도착 안내판에선
'곧 도착'이라도 뜨는데
너의 대화창엔
끝내 도착 알림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