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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S ELECTRIC Dec 08. 2022

온라인 기반의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사용의 변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영업사원이 들려주는 기술이야기


2020년, 우리 모두를 바이러스 공포로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1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되었고, 3월에는 팬대믹 즉 세계적 범유행으로 격상되었다.

2022년 3월 18일을 기준으로 4,653억 이상의 확진자와 608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매년 으레 겪는 감기의 한 종류인 줄 알았던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데 불과 3개월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고,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채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 발생 전후로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상의 변화는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의 변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얼굴 보고 얘기하시죠”

“카탈로그 보내주세요”

  


“화상 미팅으로 하시죠“

“E-mail로 보내주세요”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을 줄이기 위해 가급적 업무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면서도, 업무의 효율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가지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전력산업 역시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온라인“ 중심의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업무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의 활용 빈도가 과거에 비해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기존 전기설계의 경우 “오프라인” 중심이었다. 경험적 데이터를 많이 가진 전기 설계자가 직접 사양을 검토하고 그에 적합한 제품선정을 해야 하다 보니 전기도면, 기술사양서, 전기사고예측계산과 같은 방대한 작업들이 전부 대면 미팅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발생 이후, “온라인” 기반의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추세가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제품 라이브러리”에 각각의 제조사별 제품사양이 저장돼 있어 손쉽게 제품 불러오기를 활용해 전기설계를 진행하고 전기사고 보호협조 시뮬레이션을 해봄으로써 비대면 상황에서도 일의 효율은 올리고 신뢰성 있는 업무처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일례로, 고객 측에서 전기설계를 위한 2개의 차단기 간 사고보호 협조가 가능한지 문의가 온 적이 있었다.



과거에는 카달로그에 나와 있는 제품별 보호특성곡선을 “손”으로 그려서 사고보호 시뮬레이션을 했다면,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부터는 제조사별로 저장되어 있는 차단기의 정보를 불러오기만 하면 제품의 보호 특성곡선이 자동으로 생성이 되어 사고보호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그래프 형태의 특성곡선으로 제공됨으로써 보다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영업사원이 발품을 팔아가며 카달로그, 세미나 등을 하며 신규 고객을 찾아 대면영업을 하던 “찾아가던” 업무방식에서, 현재는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 내 “제품 라이브러리”에 업데이트되는 신제품 정보를 전 세계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신규 프로젝트에 사전설계를 진행해 봄으로써 고객이 제조사 측으로 프로젝트 입찰참여를 제안하는 “찾아오는” 업무방식으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라는 존재가 우리에게 예측하지 못한 시기에 갑자기 와서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듯이,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이 언제, 어떻게 제품을 선정한지 모르게 프로젝트 참여의사를 제조사에 물어보는 변화된 시대를 바라보며, 15년간 수많은 고객을 만나 대면영업을 하며 어렵게 프로젝트 정보를 얻고 입찰참여를 해왔던 영업사원으로서는 “온라인” 중심의 예측불가의 상황들이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현재 LS ELECTRIC도 이러한 “온라인”중심의 시대적 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전기설계/엔지니어링 프로그램 중 전기해석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ETAP(IEC)”과 “SKM(UL)” 2개 프로그램의 “제품 라이브러리”를 제작하여 홈페이지 배포 및 공식등록 절차를 거쳐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ETAP vs SKM>


아래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LS ELECTRIC의 제품정보를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전기를 보다 쉽고 가까이서 경험해 보는 기회와 함께,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의 전기세계로 한발짝 다가서길 기대해 본다.



ETAP : https://www.ls-electric.com/search?k=etap

Etap Library file : Metasol MCCB(IEC), Susol MCCB(ANSI, IEC)

Metasol ACB(IEC), Susol ACB(ANSI, IEC)

IED(DPR-1000, GIPAM2000 & etc)

ProMEC VCB(IEC), Susol VCB(IEC)

UL 1500VDC MCCB (New)



SKM : https://www.ls-electric.com/search?k=skm

 SKM Library file : Susol UL MCCB, Susol UL ACB



에필로그: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영업활동으로 전국 방방곡곡, 해외국가 여러 곳을 다니고

새로운 고객들을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찾으며

팀원들과 함께 여러가지 추억을 쌓아가는 모습에서

“칠성구(고객)”를 찾아 모험하는 “손오공(영업사원)”과 “친구(팀원)”들이 나오는..

만화 “드래곤볼”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나곤 한다.



언제쯤.. 용신을 만나서 소원을 빌어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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