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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매생각 Apr 03. 2021

거친 남자들의 브로맨스! 영화<불한당>

믿는 놈을 조심하라


얼마 전 우연히 주변 지인의 권유로 영화<불한당>을 보게 되었다. 사실 한국 영화에 대한 기대감 없이 보았지만 나름 신선한 관점으로 볼 수 있던 영화였던 것 같다. 


바로 주인공 설경구와 임시완의 브로맨스 영화라는 점이다해당 부분은 감독이 직접 이야기한 사실로서 르와르 장르보다는 브로맨스적 영화라고 밝혔다. 사실 그동안 브로맨스라는 정의가 남자와 남자 간의 애정적인 표현이라는 고정 관념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르와르 장르물이라는 관점에서 1번 브로맨스 영화적관점으로 1번 봄으로서 이런 고정 관념을 넘을 수 있었다. 


평가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브로맨스적 요소가 너무 아쉬웠다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남성성과 연인으로서 할 수 있는 묘한 장면이 오버랩되면서 개인적으로 감독의 연출 스타일과 의도가 은은하게 잘 녹아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르와르 장르적 틀을 유지하면서 브로맨스를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줄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놉시스]



경찰 조현수(임시완)은 어머니의 신장 이식 수술을 돕겠다는 일념으로 천이숙팀장 지시대로 교도소로 잠입 수사를 나간다. 현수는 신분 세탁 후 한재호(설경구)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 들어가서 그의 사람이 되어 범죄조직에 잡 임한다.



하지만 재호는 현수의 어머니를 교통사고 위장해 죽이고 슬픔에 빠진 현수를 위해 외출을 돕고 결국 현수는 재호의 사람이 된다. 재호는 그 이후 이중 스파이로 살아가게 되고 결국 최 팀장은 현수를 납치해 이중간첩인지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다행히 최 팀장은 의심을 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고 현수가 조작한 마약 현장으로 경찰이 출동한다. 그리고 현수는 어머니 죽음의 진실을 알게 되고 최 팀장, 현수, 재호 모두 서로가 서로가 물려있는 최종 라운드로 가게 된다. 결국 현수 빼고 모두가 죽게 된다.






[리뷰]

잘못이 드러나기 전까진 아무도 잘못한 게 아니야!


영화<불한당>은 기본적으로 설경구와 임시완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경구는 범죄조직의 탕아로서 임시완은 잠입수사하는 경찰의 입장으로 만났지만 결국 그들은 얽고 얽히는 이야기로 인하여 모두 파멸하고 만다. 


작중 설경구는 조직의 탕아로서 보스에게 버려졌지만 스스로 야심을 숨기는 인물이다. 그리고 임시완은 처음엔 하나의 도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옥 생활과 임시완의 진심을 듣고 나서부터 그는 온전히 신뢰하기 시작한다. 


어머니 죽음이라는 일종의 테스트라는 과정을 통해 설경구는 임시완를 믿기 시작하다. 왜냐하면 설경구 그는 조직원 이외에 믿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미쳐버린 세상 속에서 하나의 빛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대면 장면이 영화적으로도 감정 티핑포인트가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누구를 믿는 게 가능은 할 거 같니?


영화<불한당>은 기본적으로 설경구와 임시완이라는 두 인물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설경구는 범죄조직의 탕아로서 임시완은 잠입수사하는 경찰의 입장으로 만났지만 결국 그들은 얽고 얽히는 이야기로 인하여 모두 파멸하고 만다. 


작중 설경구는 조직의 탕아로서 보스에게 버려졌지만 스스로 야심을 숨기는 인물이다. 그리고 임시완은 처음엔 하나의 도구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감옥 생활과 임시완의 진심을 듣고 나서부터 그는 온전히 신뢰하기 시작한다. 


어머니 죽음이라는 일종의 테스트라는 과정을 통해 설경구는 임시완를 믿기 시작하다. 왜냐하면 설경구 그는 조직원 이외에 믿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했을지 모른다. 미쳐버린 세상 속에서 하나의 빛이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한 무기가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두 사람의 대면 장면이 영화적으로도 감정 티핑포인트가 굉장히 잘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고 나서.... 영화<불한당>은 영화<갯아웃>, 영화<캐리비안 해 적 시리즈>로 인하여 흥행하지 못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초청이라는 내용으로 홍보도 했지만 결국 참패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작품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외적인 논란과 시기적인 문제로 망한이지만 한 번쯤 보실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영화<불한당>은 영화<갯아웃>, 영화<캐리비안 해 적 시리즈>로 인하여 흥행하지 못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초청이라는 내용으로 홍보도 했지만 결국 참패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작품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나쁘지 않은 영화이다. 외적인 논란과 시기적인 문제로 망한이지만 한 번쯤 보실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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