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by
이성진
Jun 12. 2024
길 위에서
이성진 시인
사라졌으면 하는 것은 남고
남았으면 하는 것은 사라진다
그리운 것은 멀리 있어 더 그립고
눈앞에 있는 일상은 너무도 잔잔해서 슬프다
세월이 흐르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 일
바람에 구름 가듯 강물이 바다로 가듯
당연한 것이겠지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두고
또 하루 그리움이 될 날을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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