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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선생 Jul 19. 2022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12

촉석루,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조경건축

촉석루, 역사를 품은 아름다운 조경건축


                                           이 석 례


진주성 안, 강가 바위 벼랑 위에 

높이 서서 위용을 뿜어내는

영남제일의 아름다운 누각 촉석루


지난 역사 속에서

장군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지붕을 뚫고 울려 퍼지던 남장대.

전국 유생들이 모여 

과거입시를 치르던 장원루.


건립된 지 몇 백 년이 지난 오늘

돌계단과 나무계단을 올라 

맨발로 들어선 마루 

한여름 서늘한 기운이 상서롭지 않다.


난간에 기대앉아 더위를 식히는 사람

마루에 누워 낮잠을 자는 사람

바로 앞에서 흘러가는 

남강만큼이나 평화롭다.


현판 한문과 한시는 어려워

가끔 바람이 들락날락 읊고 

처마 단청은 오방색을 뽐내며

창공을 향해 날아오른다. 




진주성 : 진주시 남강로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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