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의암(義庵), 의기사(義妓祠)
논개, 의암(義庵), 의기사(義妓祠)
이 석 례
진주성 안 촉석루 앞에
왜장을 껴안고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가 마지막으로 디딘 바위가 있다.
그 바위가 궁금해 절벽계단을
살금살금 허리 굽혀 내려가니
강물이 퍼렇게 바짝 다가왔다.
논개의 순국정신이 배어 있는 바위
그 틈엔 지금, 진초록의 참느릅나무
한 그루 의연하고 어여쁘다.
‘의암’ 과
‘의암사적비’를 보면서, 변영로의 시
‘논개’ 한 구절이 떠올랐다.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의암에서 올라오니 발길이 저절로,
촉석루 옆에 있는 논개사당
의기사로 이끌렸다.
신발 벗고 사당에 들어
단아한 논개사진을 바라보며
묵념하 듯 한참을 앉아있었다.
진주성 안에 있음 : 진주시 남강로 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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