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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실비아 선생 Jul 20. 2022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15

진주영화관

진주영화관에서 영화 감상


                                                                                             이 석 례



 여행 중, 그 지역에서 영화를 보는 것도 추억 한 장 만드는 일이다. 마침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친 영화 ‘헤어질 결심’이 묵고 있는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시네마에서 상영되고 있다. 밤에는  외출을 잘 하지 않는 버릇이 있지만 슬리퍼를 끌고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진주시민이 다 된 느낌이다.

 관람객이 많지 않아 현장에서 입장권을 사고 상영관에 들어갔다. 영화가 시작될 시간이 되자 젊은 남녀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들과 나란히 앉아 영화를 보니 젊어지는 느낌이다. 영화는 예상보다 흥미로웠다. 인물들 간의, 미묘한 심리가 드라마틱하고 호흡이 정말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칸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작품답게 멋진 영화다. 숨은 그림 찾듯이 뭔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진주를 떠나기 전에 꼭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어졌다. 영화관을 나오면서 마지막 OST ‘안개’를 흥얼거렸다. ‘진주 한 달 여행’에서 하고 싶었던 일 중 하나인 영화보기를 한 번 더 해야겠다.


롯데시네마 진주혁신 : 진주시 동진로 440 롯데몰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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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안 벽에 붙어있는 사진들 , 제목이 마음에 듭니다.


영화표를 사고

                             

상영관이 있는 층으로 올라가서


아직은 관람객이 안 들어왔어요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게 봤지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집니다.


롯데시네마가 있는 롯데몰 건물 앞 조각작품


롯데몰 뒤에는 공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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