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실비아 선생 Jul 26. 2022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25

진주 영천강 산책

진주 영천강 산책


                                   이 석 례


시바견: 안녕하시우?  이름은 따구라오.

 오늘 날씨가 아주 좋군. 어디 걸어나볼까? 아니 뛰어볼까? 저 할매는 진주사람 같지않군. 말폼이 깍쟁이야. 아파트가 강물에 비치니 장관이군. 바람이 시원해 물결도 시원해. 저 걷는 사람보소 아니 아니 저 자전거 타는 사람 폼 보소. 전용도로에서 신나셨군. 조심하이소. 어제 한 아재가 타던 자전거 넘어져 피났수다.  저 강물에 흰점으로 서 있는 가느다란 다리, 왜가리 씨오? 두루미오? 백조? 아니 뭐시라우?  저 약해빠진 다리를 어디다 쓰것소만 날아다니는 짐승이니 가벼워야겠지. 꽃도 피고 풀도 무성하고, 경치 좋고 공기 좋고, 차암 살기 좋은 곳이라.

 서울할매 구경 잘하고 가시라우

*시바견이 갱생도(경상도)말을 잘 못하네요. ㅎㅎ

 *산책나온 시바견 이름 따구 ㅡ견주에게 허락받음.


진주시 영천강 진주혁신도시


#경남여행 #진주여행 #진주가볼만한곳 #진주관광 #진주한달여행 #진주영천강

 #여기쉼표행복찾아진주 #진주시 #경상남도


100만그루 나무심기운동 '진주시민의 숲, 조성' 공원 끝에 있는 해시계











작가의 이전글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2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