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실비아 선생 Jul 28. 2022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32

진주 산홍냉면

진주 산홍냉면  


                                       이 석 례



산홍냉면 한 그릇에

역사와 문화와 시 한편이 들어있다.


 "기름진 땅에(노랗게 구은 육전)

 눈이 내리고(하얀 배),

 새싹이 돋으면(초록색의 오이)  

 꽃이 핀다(붉은 꽃을 회로 표현)"  

- 진주냉면 ‘산홍’의 마스터세프 이종상의 글


조선말 기녀 산홍의  

높은 의기와 기개를 표현하는

고명을 최대한 높게 올린다는


세상에 이름을 가진

단 하나뿐이라는 냉면 "산홍"


진주냉면 산홍 : 진주시 금산면 금산로 62



#경남여행 #진주여행 #진주가볼만한곳 #진주관광 #진주한달여행 #진주냉면산홍 #진주유명식당 #여기쉼표행복찾아진주 #진주시 #경상남도



진주 현지인 스타일 냉면 '해장도 ' - '해장에 이르는 길', 양념장에 해물육수를 한 컵 부어 개미(갯미)를 더 풍부하게 하여 강렬한 맛을 줍니다. 전날 술 마시지 않고 먹어도 맛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산삼? ㅎㅎ이 먼저 나왔어요.




산홍의 기개만큼 높은 고명 - 해장도입니다.


진주 육전, 정말 맛있어요. 남은 육전은 포장해 가지고 와서 저녁으로 먹었음 ㅎㅎ


만두도 맛봐야 한다고, 오늘 산홍에서 거금 쓰신 서 형님 감사합니다.



냉면 재료들을 보여줍니다.



식당 '산홍' 입구에 있는 시 - 이 시가 궁금해 '산홍'을 인터넷에서 찾아 봤어요.


" 지식인들이었던 진주의 양반과 선비들이 촉석루에 모여 나라를 위한 일은 도모하지 않고, 술에 찌들어 신변잡기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그곳을 방문한 산홍이 보게 됩니다. 그리고  촉석루 바로 옆에 있는 논개의 의로움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인 의기사에 산홍이 지은 이 시와 매천 황현의 시가 함께 사당 입구에 나란히 걸려있습니다"- 진주냉면 ‘산홍’의 마스터세프 이종상의 글


작가의 이전글 여:기 쉼표, 행:복 찾아 진주여행 31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