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실비아 선생 Apr 27. 2023

경남고성여행

상족암 바다

경남고성여행

상족암 바다

                                              이석례


삶이 지루하고 고독한 사람은 여기에 와 볼일이다,


바다가 스스로 몸을 부수어 칼질을 내는 


하얗게 썰어지는 파도, 저 힘으로 하늘과 땅이 생겨났지 


악어에게 붙을까? 도마뱀에게 붙을까?


결론은 ‘무서운(deinos) 도마뱀(sauros)’


그 공룡도 사라지고

남은 발자국만이 물을 머금고 있는 바위 


시간이 개념을 버리고 물결자국 겹겹이 접힌


바다로 곤두박질하는 햇빛


찰나!



#경남고성군 #경남고성살아보기 #고성군상족암바다 #경남고성가볼만한곳 #경남고성여행 

#고성여행












작가의 이전글 경남고성여행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