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 바다
경남고성여행
상족암 바다
이석례
삶이 지루하고 고독한 사람은 여기에 와 볼일이다,
바다가 스스로 몸을 부수어 칼질을 내는
하얗게 썰어지는 파도, 저 힘으로 하늘과 땅이 생겨났지
악어에게 붙을까? 도마뱀에게 붙을까?
결론은 ‘무서운(deinos) 도마뱀(sauros)’
그 공룡도 사라지고
남은 발자국만이 물을 머금고 있는 바위
시간이 개념을 버리고 물결자국 겹겹이 접힌
바다로 곤두박질하는 햇빛
찰나!
#경남고성군 #경남고성살아보기 #고성군상족암바다 #경남고성가볼만한곳 #경남고성여행
#고성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