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여행

그레이스 정원(Grac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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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정원(Grace Garden)

                          이석례

또 달이 넘어간다. 4월 끝날 

여기저기 꽃파티가 한창이라

그레이스 정원(Grace Garden)에 갔다.

꽃은 빈약해서 봄 햇살에 맡기고

숲속 트레킹 길, 메타세콰이어 길

종려나무 길, 비밀의 길, 산책길, 길

길을 걸었다. 

혼자 하는 여행은 단순하다.

오늘은 산 속 정원 ‘그레이스’에 와서

이리 걷고 저리 걷고

나비 한 마리가 날아보라고 앞서 날아간다.

꽃 두고 혼자 간다.

나만 혼자가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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