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회색고양이상점

봄은 따뜻해서 좋다.

사실 따뜻해서 좋다기 보다는

꽃망울을 어루만지고

물결 위에서 춤을 추다가

풀밭에 물감을 칠하다가

마침내는 내딛는 발걸음에서 또깍또깍 소리를 끌고와서 귓가에 풀어놓고 까르르 웃으니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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