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말로 천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희귀하고, 더 많은 경우 천냥 빚을 지곤 한다. 다른 사람을 판단한 말, 이래라저래라 요구한 말, 심지어 정죄하고 심판한 말들은 다 성경에 이른바와 같이 종국에는 자기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마태복음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여러분을 위하여 해 주기를 남들에게 바라는 대로, 여러분도 그들에게 그렇게 해 주십시오. 이것이 율법이며 신언서입니다.
우린 이해받기 원하지만 다른 이를 오해하곤 한다. 내가 본 관점이 균형 잡히지 않았어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여기에 더하여 선입견까지 가세하니 다른 이를 바르게 알지 못하기 십상이다.
우린 배려받고 싶지만 쉽사리 다른 이를 무시하곤 한다. 항상 자신이 더 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식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린 다른 사람의 의견에 쉽게 동의하지 않으며, 많은 경우 다른 이의 제안에 반대 의견이 앞서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에 동의해 주길 원한다.
우린 자신의 잘못은 쉽게 용서받기 원하고, 조금 사과의 뜻을 비쳐도 상대는 후한 마음으로 자신의 과오를 넘어가 주기 원하나,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그가 사과를 아무리 하여도 진심이 결여돼있다고 노하여 꾸짖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우리가 하는 말들은 다 독한 말들이고, 우리 입에서 나온 말은 생명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잠언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 은쟁반의 금사과와 같다.
은쟁반에 놓인 금사과 같은 말을 하는 사람이 그립고, 이런 사람이 이 사회를 밝히는 등불처럼 빛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