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스케치

재벌집 막내아들 촌평

by 이성우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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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의 화제인 '재벌집 막내아들' 관련



작가님, 법적 이슈가 있는 부분은 이제부터라도 저에게 사전 자문을 구하시길 바랍니다.



위 장면은 극중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의 오세현 대표가 진도준 이사에게 유류분청구를 해 보라는 장면입니다


유류분청구는 법정상속인 즉 진양철 회장의 아들딸들만 할 수 있지, 자기 아버지가 살아 있는 진도준은 해당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되지 않습니다.



저번에 미라클의 뉴데이터 테크놀러지(2003년도경 새롬기술 관련 사건에서 모티브) 관련 미공개 정보 관련 주식투자 내용에서 서울시장 진양철 사위 역할 김도현 배우가 증권거래법(2007년 제정 자본시장법으로 통합되기 전의 미공개정보 이용 투자 규제법)이라는 구법 명칭을 정확히 언급하고 입증하기 쉽지 않다는 대사를 하였고


꼼꼼하게 법적 자문을 받았구나 했는데



위 장면은 뜨아... 했음



그리고 회사 작명과 관련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진도준이 대주주인 투자 회사 이름이 극 중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이던데 몇 년 전 주식 사기로 시장을 떠들썩하게 한 일명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이 대표로 있었던 곳이 '미라클홀딩스'이고 그 관련 회사가 유사투자자문업체인 '미라클인베스트먼트'이었습니다.


이희진 사건이 한참 시끌벅적했을 때가 원작으로 이미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었을 때 같은데 작명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이 역시 금융전문변호사인 저에게 귀띔을 했다면 적절히 회사 이름을 수정했을텐데


작가님 인생 2회차에는 저에게 자문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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