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청제국에 무엇이었나
다 읽어 보진 못했지만
병자호란 이후부터 청 패망까지의 조 청 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중국 학자가 쓴 책이다.
조선 후기 양인(하멜 등)과의 접촉(괜히 청과의 외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외국과의 외교 관계가 소극적인 이유를 추측할 수 있다.
어쩌면 조선은 명과의 사대관계 이후 청제 이후에서도 제3국가와의 외교관계를 수립할 수 있는 자주권이 사실상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과의 강화도 조약조차 청국이 동의한 상태에서 이뤄졌고 그 이후에 이뤄지는 조미조약 등은 모두 청의 주선 내지 입회 하에서 이루어진 것도 그런 점이 반영된 것이란는 점도 기재되어 있다(물론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청 관리의 통역이 필요했을 수도 있겠으나..). 원세개(위안스카이)라는 총독을 통해서 조선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려고 하기도 했으니..
실제 청일전쟁 이후 시모노세키 조약 1조가 '청국은 조선국이 완전무결한 독립자주국임을 확인한다'였다.
우리가 교과서에 배운 우리 역사는 어쩌면 우리 역사의 어두운 면을 애써 밝히고 있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종종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