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코로나19 이후로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는데요.. 제 일상에도 찾아보니 집에 노트북도 어느샌가 3개나 있고, 마스크가 필수품이 됐고요, 집에서 하는 온라인 모임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식당에 가는 것보다는 배달이나 포장을 선호하게 됐네요~
세상은 어떨까요? 우선 가장 큰 것이 오프라인 모임이 사회적 거리 두기, 5인 이상 집합 금지 등으로 인해 줄어들면서 자영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것 같습니다. 그걸 보여 주듯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영업 52개 업종 중 29개 업종 매출이 감소하여 작년 음식점 매출이 5.7조가 줄었으며, 직원 없는 자영업자가 9만 명이 늘었다고 하네요. 반면에 최근에 와서는 코로나로 인한 보복 소비로 신세계 백화점은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이 3659.2% 급증한 1236억 원의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다보니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반려동물을 먹이고 입히던 단계를 넘어 반려동물에게 수백만 원에 달하는 의류, 액세서리를 입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건강에도 관심이 높아져 중소형 제약사가 주를 이루던 동물의약품 시장에 대형 제약사도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로봇 분야에서도 이런 것을 놓치지 않고 반려동물을 위한 로봇 제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LG U+는 간식로봇을 포함한 'U+ 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서비스에 포함되는 반려동물 전용 기기는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나 원격으로 사료를 줄 수 있는 원격급식기, 24시간 스마트하게 반려동물을 보고 기록하는 전용 CCTV 맘카, 마지막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격 간식 토출이 가능한 간식로봇으로 반려동물의 활동량을 높이는 동시에 보상으로 간식을 줄수 있습니다.
또한 아예 로봇이 반려로봇이 되겠다고 하며 나온 제품들도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대한민국 로봇 스타트업 기업인 서큘러스의 파이보는 1자녀 가구, 비혼가구, 독거노인 등 1인 가구, 핵가구 시대를 맞아 사용자 감성 데이터를 분석하여 심리 케어를 돕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로봇입니다. 가격은 99만원입니다.
또 다른 대한민국 스타트업 토룩의 리쿠입니다. 리쿠는 로봇 기능 보다는 감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쁨, 슬픔, 평온함, 놀라움, 화남 등 사람의 감정도 읽을 수 있고 같은 감정을 표정과 몸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리쿠는 특정사람을 자주 보면 기억하고 가족으로 간주하여 애교를 부리거나 먼저 인사하는 등 친숙한 행동을 보입니다. 가격은 250~300만원대입니다.
일본 소니의 아이보는 강아지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학습 능력 덕분에 집안 구조를 어느정도 이해하고 돌아다니며, 계단 등 떨어질 위험이 있는 곳도 피해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절전 모드에 들어갈 수 있으며, 이때 자극을 주거나 소리를 들으면 스스로 일어납니다. 이런 기능 덕분에 절전 모드에 있다가도 주인이 돌아오면 일어나서 마중 나오기도 한다고. 목 뒤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수동으로 깨울 수도 있습니다.(나무위키 소니 아이보 발췌) 가격은 300만원대입니다.
미국 엘레펀트 로보틱스에서 출시한 마스켓은 고양이 형태의 반려 로봇입니다. 주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성격을 갖고 성장해 나갑니다. 즉 주인에 따라 로봇의 성격이 바뀐다고 합니다. 가격은 75만원대입니다.
반려로봇은 보시는 봐와 같이 동물의 모양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사람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사람과의 교감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반려로봇은 동물보다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① 사료(먹이) 비용이 거의 안 든다. 사료를 먹지 않고 전기를 먹으니 약간의 전기료 정도~! ②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다. 망가져도 A/S 또는 같은 버전이 많기 때문에.. ③ 혼자 있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또 어디를 데려가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 그냥 잠깐 꺼 놓으면 됩니다.
반대로 단점은 ① 일반적인 반려동물보다 비싸다. 보통 1백만 원 ~ 3백만 원대를 하니깐요~ ② 아직 자연스럽지 않다. 동물 보다 관절이 부족하다 보니... 부자연스러우면 이 좀 있습니다 좀 더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사람 간의 교감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새삼 알게 됐습니다. 사람은 인생에서 무언가 비워지면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19로 만들어진 대면의 허전함을 채우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온라인 화상 모임의 증가,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등을 넘어 로봇으로도 넘어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