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꼭 홍콩을-.
누가 그랬던가? 여행은 먹는 것이라고...
그렇다. 우리에게도 여행은 먹는 것이었다 -!!
1. 약간 느끼한 고기국수와 이름이 이상한 레몬티
광둥어로 표기된 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대충 이렇게 적도록 하겠다.
같이 간 친구들이 먹짱이어서 더 행복했던 여행...
저 고기국수는 홍콩에서도 유명한 맛집이어서 30분을 기다려 먹었는데, 첫 입이 제일 맛있었다...^..
홍콩은 신기하게 손님마다 테이블을 다르게 먹는 게 아니라, 빈자리에 맞춰 합석을 한다.
그래서 종종 유명한 식당에 가며 테이블이 온통 한국 사람인 광경을 볼 수 있다. ㅎㅎ
2. 동구란 에그타르트
밥 먹고 에그타르트 먹고를 반복하던 홍콩여행
저게 홍콩에서 먹은 첫 에그타트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홍콩에서는 그냥 아무 데서나 먹어도 에그타르트는 무조건 대성공이다.
3.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샀던 잘못된 음식들
딤섬은 맛있었지만,, 2+1으로 산 떠먹는 피자는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다.
맥주나 벌컥벌컥 들이켰다.
1. 홍콩 프렌치토스트는 혁명이야
홍콩에 간다면 제일 먼저 먹고 싶은 프렌치토스트.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프렌치토스트를 거의 다 먹어봤지만 역시나 내 맘 속 1위는 홍콩에.
2. 부자동네에서 마신 맥주
음식은 맛보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홍콩 여행
1. 많이 비싼 훠궉
지금껏 본 훠궉집 중에 인테리어가 가장 예뻤던 곳이었다.
홍콩 훠궈의 매운맛에 셋 다 인중이 빨개진 채로 가게를 나왔다.
아이러브홍콩 티셔츠를 입고 간 사람은 우리뿐이었다.
2. 딤섬
홍콩 사람보다 한국인이 더 많았던 딤섬집.
유명한만큼이나 촉촉하고 맛있었다.
당신은 먹는 것이 여행의 전부라는 말에 동의하는가?
사실 난 대화와 사유가 여행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번 홍콩 여행만큼은 먹는 것이 거의 전부였던 여행이었다.
먹짱들과 함께여서였을까? 홍콩에서 먹은 모든 음식이 알차고 맛있었다.
그럼 다음번엔 홍콩의 야경들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다 -!
당신도 오늘은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식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