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응모했던 <나도 작가다> 공모전에 정말로 덜컥 당선되어 버렸다. 브런치에서 자꾸 나보고 작가라고 하는 것이 영 낯간지러웠는데 진짜로 나도 작가가 되어 버렸다. (짝짝짝)
당선작이 궁금하시면 여기 로.
당선자의 혜택 중 연말에 있을 책 발간(!) 외에도 라디오 방송 녹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에 지원을 했는데 막상 당선이 되고 나니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바로 일산 EBS 방송국으로 가야 한다는 것. 서울도 아니고 일산이라니! 아주 잠깐 고민했지만 라디오 방송 녹음을 이 때 아니면 또 언제 해 보겠는가.
그래서 시작된 방송국 나들이.
EBS 도착. 거참 멀기도 하다.
EBS하면 역시 펭수.
펭하!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이미 먼저 오신 작가님이 녹음을 하고 계신다. 연습을 많이 하고 오셨는지 굉장히 자연스럽다. 거짓말 아니고 정말 연습 한 번도 안 하고 왔는데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온에어.
읽다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줄. 발음은 또 왜이리 꼬이는 건지.
PD님께서 잘 편집해 주신다고 하니 PD님만 믿어야겠다.
방송국도 구경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연말에 책이 나오면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