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열두 발자국 02

방황을 통해 얻는 나만의 지도

by 새나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게 뭔지를 알려면 세상에 대한 지도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디에서 뭘 하고 싶은지, 누구와 함께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한지 내가 그린 그 지도 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학교는 젊은이들에게 지도 기호와 지도 읽는 법을 가르쳐주고,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학교는 학생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하려고 길 찾기를 열심히 훈련시켜 세상에 내보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세상에 나가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지도를 그리는 일입니다. 누구도 여러분에게 지도를 건네주지 않습니다. 세상에 대한 지도는 여러분 스스로 그려야 합니다.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나는 어디에 가서 누구와 함께 일할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10년 후 지도는 어떤 모습일지, 나는 누구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갈지, 내가 추구하는 가치는 지도 위 어디에 있는지,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야 합니다. 아무도 여러분에게 지도를 주지 않아요.


-알라딘 eBook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중에서


자신만의 지도를 그리려면 내가 출발해서 스스로 지도를 그려나갈 방황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 어느 누구도 대신 그려줄 수 없다. 나의 인생의 지도는 나의 방황의 시간을 거치면서 탄생한다.

나의 방황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방황의 시간도 인정하고 기다려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남의 지도를 따라가려고 하기 보다는 나만의 지도를 그려볼 마음의 여유부터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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