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_다 큰 아기당나귀, 린더르트 끄롬하우트

국민서관

by 새나


엄마, 아빠 : 우와~ 이 책의 표지에는 무엇이 보여?

엄마, 아빠 : 캥거루처럼 보이는 동물이 파란색 옷을 입은 작은 캥거루를 안고 있다고?

엄마, 아빠 : 아하! 캥거루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 : 귀와 얼굴 모양이 캥거루처럼 보여서요.

엄마, 아빠 : 아하! 정말 캥거루처럼 보인다.

엄마, 아빠 : 캥거루 말고 다른 동물인데 다른 동물 생각나는 게 있어?

아이 : 검은 말처럼 보이기도 해요.

엄마, 아빠 : 말이랑 비슷하게 생긴 다른 동물들도 알아?

아이 : 나귀요?

엄마, 아빠 : 맞아. 나귀랑 거의 비슷한데 세 글자야.

아이 : 아... 나귀랑 비슷한데 세 글자인 동물은 뭘까요?

엄마, 아빠 : ㄷ으로 시작해.

아이 : ㄷ....

엄마, 아빠 : 괜찮아. 거의 다 맞췄어. 당!나!귀!

아이 : 아하! 당나귀군요. 알았어요.


이렇게 표지를 보면서 이야기도 나누고요.


엄마, 아빠 : 다음 페이지엔 무슨 이야기가 나올 거 같아?

아이 : ...

엄마, 아빠 : 아기당나귀랑 엄마당나귀랑 우주여행을 갈 거 같아요.

엄마, 아빠 :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말해줄 수 있어?

아이 : 검은색 배경에 별이 빛나는 거 같은 표지를 보니까. 우주여행 생각이 났어요.

엄마, 아빠 : 우와!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아. 검은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는구나. 정말 잘 관찰한 거 같아.


책 내용도 같이 상상해봐요.

다음 쪽을 보면서 그림을 보고 글도 읽어줘요.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도 맘껏 하게 해 주세요.

엄마, 아빠 : 당나귀 엄마는 연두색 옷을 입고 아기 당나귀는 파란색 옷을 입고 있네. 연서는 무슨 색깔 옷을 아해?

아이 : 저는 노란색 옷이 좋아요.

엄마, 아빠 : 이유를 말해 줄 수 있어? 궁금하다.

아이 : 노란색을 입으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져서요.

엄마, 아빠 : 연서의 생각을 얘기해줘서 고마워. 나도 노란색을 좋아해. 나는 검은색 옷이 많아. 어느 옷에나 다 잘 어울려서.

엄마, 아빠 : 아기 당나귀가 혼자 돼지 생일파티에 가고 싶었나 봐. 연서도 혼자 가고 싶은 친구 집이 있어?

연서 : 네! 지난번에 엄마랑 놀러 갔던 진아네 집에 혼자 놀러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 그렇구나. 다음에 약속을 잡아보자. 정말 혼자 갈 수 있겠어?

연서 : 네! 연서 혼자서도 잘해요. 혼자 갔다 올게요.

엄마, 아빠 : 그래, 엘리베이터 타고 2개 층만 올라가면 되니까 잘 다녀와.

연서 : 네, 엄마! 진아랑 언제 놀러 갈지 내일 얘기해볼게요.

나 자신에게 적용도 해 보게 하면 생각이 확장됩니다.


마지막 쪽에서 엄마 당나귀와 아기 당나귀가 함께 자고 있어요.

아이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요.

엄마, 아빠 : 어떻게 엄마랑 아기 당나귀랑 같이 자고 있을까?

연서 : 그러게 말이에요. 어떻게 된 걸까요?

엄마, 아빠 : 연서는 어떻게 생각해?

연서 : 엄마가 걱정되어서 아기 당나귀를 따라갔나 봐요.

엄마, 아빠 : 그러게. 아직 어려서 엄마가 걱정되었나 보다.

연서 : 저는 안 따라와도 걱정 마세요. 제가 혼자 진아네 집에 갔다 올 수 있어요.

엄마, 아빠 : 그래! 연서를 믿어! 잘 다녀와. 엄마와 아기 당나귀가 함께 자는 모습을 보니까 어떤 느낌이 들어.

연서 : 따뜻하고 포근할 거 같아요.

엄마, 아빠 : 연서도 엄마, 아빠랑 같이 자면 어때?

연서 : 기분이 좋아져요. 근데 밖에서 자니까 당나귀들이 추울 거 같아요. 감기 걸리는 거 아닐까요?

엄마, 아빠 : 그러게! 감기에 걸릴까 봐 엄마랑 아기 당나귀가 귀까지 감싼 걸까?

연서 : 그러게요. 잘 보니까 얼굴만 보이네요. 감기에 안 걸릴 거 같아요.


마지막 쪽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무궁무진해요.

아이랑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모르는 엄마, 아빠에게 책은 가장 쉬운 대화의 소재가 되어준답니다.

"내 귀여운 다 큰 아기 당나귀야, 널 혼자 보낼 줄 알았니!"

엄마, 아빠들은 많이 자란 아이가 "내가 알아서 할게."라고 말하면 서운한 마음도 들어요.

물론 아이가 많이 자라서 뿌듯하기도 하죠. 엄마, 아빠가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는 어른으로 키우려면 아이의 결정과 선택을 존중해줄 필요가 있답니다. 엄마, 아빠가 볼 때 실패하고 도움이 안 될 거 같은 경험도 아이에겐 인생의 교훈을 남겨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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