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딸의 18번째 생일이다.
첫 아이라서 아이와 함께 걷는 걸음마다 우리에게도 첫걸음이었다. 아이와 눈을 마주하고 수유를 한 것도 처음이고 아이의 기저귀를 빨아본 것도 젖병을 소독한 것도 처음이었다. 아이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보낸 것도 처음이고 고 3 엄마가 된 것도 처음이다.
아이는 아이가 자라면서 모든 것이 처음인 엄마, 아빠의 어설픈 발걸음과 손짓도 늘 좋아해 주어 고맙다.
18살이 된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는 것도 처음이다. 고 3이라서 여러 가지 부담을 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고 아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길 기도한다.
무슨 일이든 일은 힘들고 인생의 길목마다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아이가 이왕이면 좋아하는 일이나 꿈을 만나서 힘들어도 열정을 다할 수 있길 기도한다.
오늘 감사한 것은?
아이가 건강하게 18살 생일을 맞이한 것이 감사하다.
오늘 나의 마음은?
물에 젖은 솜처럼 무겁다.
나에게 하나님이 주신 믿음 소망 사랑은 남아 있는가?
#마음일기 #마음챙기기 #마음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