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못 읽는 리더에게
직장인 마음일기는 업무 수행 시 황당한 일을 적은 후 내 마음에서 떠나보내기 위한 마음일기이다.
하루 종일 회의로 바빠서 이메일을 못 읽었다면서 이메일 하나 보내놓고 연락도 없었다고 하는 리더...
이메일은 잠깐 열어서 읽으면 되는데 하루 종일 회의하느라 이메일을 못 읽었다는 것은
저는 스케쥴 관리를 못하고 기본적인 업무 수행 능력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니 앞으로는 전화로 꼭 얘기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를까?
팀장 너만 해 봤니?라고 묻고 싶다.
팀장이라서 메일을 못 읽어서 팀원들에게 업무 가이드를 주지 못해서 일정이 밀렸다는 건
과연 정당한 핑계일까?
나는 팀장이 회의가 많아서, 하루 종일 메일만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서 메일을 못 읽어서 팀원들에게 업무 지시를 못 했다는 핑계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앞으로는 그런 팀장에겐 문자부터 보내줄 생각이다.
이메일로 보내는 건 충분한 업무 설명과 일정을 담기 위해서이고, 언제든지 시간될 때 보고 생각한 후에 회신이나 문의를 하라는 의미인데...
이메일을 볼 새가 없었다니, 앞으로는 이메일 보실 새가 없을 거 같아서 전화드려요. 문자드려요.라고
보내겠다. ㅎㅎ
앞으로 일하기 더 편하게 생겼다.
이메일을 보실 틈이 없으실까봐 문자 드렸어요. 전화 드렸어요.를 기대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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